[성명] 4.19 혁명 50주년을 맞아
진심과 알맹이가 있는 민주주의를 위하여
4.19혁명 50주년을 맞습니다. 이제 꼭 반세기가 되었습니다.
이 땅의 민주주의를 위해 산화해 간 영령들 앞에 다시 한번 머리 숙입니다.
반세기가 지났지만, 우리는 가신 분들의 바람만큼 민주주의를 굳건하게 세우고 있는지 되돌아보게 됩니다.
올해는 지방선거가 있는 해입니다.
4월이 올 때마다 누구나 혁명정신 계승을 말하듯
선거 때가 되면 누구나 서민을 말하고, 양극화를 말합니다.
그러나 서민들의 삶은 달라지지 않았습니다.
정치불신은 더 커져왔고, 민주주의는 아직도 걱정스럽습니다.
알맹이는 남고 껍데기는 가라고 외쳤던 4월의 외침은 여전히 유효합니다.
국민에 대한 약속을 성실하게 지킬 수 있는 진심만이 우리 민주주의를 한 걸음 앞으로 나아가게 할 수 있습니다.
4월 혁명 반세기.
이제 진심과 알맹이 있는 정치가 우리 민주주의를 이끌어야 합니다.
2010년 4월 19일
경기도지사 예비후보 심상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