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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명>

SBS의 편파적이고 불공정한 방송토론은 시정돼야 한다


오늘밤 SBS는 경기도지사 후보 초청 토론회라는 명목으로 한나라당 김문수 후보와 국민참여당 유시민 후보만을 대상으로 방송 토론을 갖는다.


공중파 방송인 SBS가 선거 출마 후보자 토론을 거대정당과 유력후보 중심으로 편성한 것은 국민의 알권리를 제한하고 선거의 공정성을 원천적으로 훼손함으로써 공정방송의 도리를 져버리는 것이다. 반드시 재고되고 시정되어야 한다.


특히 SBS가 주장하는 내규라는 것은 기본적으로 후보난립에 대한 대비인데, 경기도에는 심상정 후보를 포함해 3인 만이 등록할 것이 확실시 된다. 후보 난립 상황이 아니다. 후보 난립을 대비한 규정을 빌미로 거대정당 유력후보 중심의 양자구도를 만들기에 쓰는 것은 본말이 전도된 것이다.


아울러 SBS는 여론조사 기준을 잣대로 이야기한다. 그러나 심상정 후보의 경우 그동안 선거와 관련된 SBS의 방송토론에서 번번히 제외되어 왔다. 지난 23일 야권 후보 토론회에서는 단일화 대상이 아니라는 이유로 제외했다. 여론조성에 공중파 방송이 차지하는 비중은 절대적인데 공정한 토론과 공중파 접근을 차단한 당사자인 SBS 여론조사를 잣대로 방송토론 참여 기회를 막는 것은 이율배반적이다.


심상정 후보는 가장 먼저 예비후보에 등록하고 100일이 넘게 선거유세를 해왔지만, 그간 단 한번의 공중파 방송 기회도 갖지 못했다.


언론사가 편파적인 기회를 제공하고, 그에 의해 조성된 여론조사결과를 근거로 다시 보도와 토론의 잣대로 들이대는 것은 국민의 알권리를 제한하고 전파의 공익성을 침해하는 것이다. 더 나가서 민주주의에 역행하는 것이다.


SBS를 비롯한 거대 방송의 이러한 태도가 시정되지 않는다면, 심상정 후보를 비롯한 선대본 전체는 이에 맞서 강력하게 대응해 나갈 것이다.


아울러 김문수 후보와 유시민 후보에게도 촉구한다. 두분의 출마후보는 이미 공정선거를 국민앞에서 약속했다. 이런 두후보가 방송사의 이러한 승자독식의 편파방송에 담합한다면 1200만 도민의 뜻을 저버리고 기득권 지키기에 손을 맞잡는 것이며, 공정선거의 약속을 파기하는 것이다.


경기도 후보로 나선 두 유력 후보들은 도민 앞에서 정정당당한 정책 경쟁에 임하겠다는 공정하고 민주적인 자세를 보여주어야 할 것이다.


5월 14일

진 보 신 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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