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평&성명

[심상정 성명] 양극화 도지사 김문수지사는 출마선언 이전에 4대 실정을 사과해야 합니다

by 진보신당 posted Mar 21, 2010 Views 33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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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명]

양극화 도지사 김문수지사는 출마선언 이전에 4대 실정을 사과해야 합니다.

 

 

김문수 도지사가 오늘 경기도지사 선거 출마를 공식화했습니다.

 

 

경쟁자의 출현을 반겨야 마땅하겠지만, 김지사의 출마를 흔쾌히 환영하기엔 김문수 도지사가 만들어 놓은 경기도의 4년 도정은 너무나 참담합니다.

 

 

김문수 도지사는 양극화 도지사이며 콘크리트 도지사입니다.

 

김문수 지사의 재임기간 중 실업율은 더 높아졌고, 경기도의 실업자는 12만 7천명이상 증가하고 소득 양극화 역시 심화되었습니다. 반면 김문수 지사는 재임 중 대규모 개발사업을 통해 부동산 개발과 투기판 키우기에 몰입해 왔습니다. 경기도 곳곳에서 뉴타운을 추진해 서민을 내쫓고 그 자리에 부동산 부자들을 불러 모았습니다. 아울러 여의도의 18배에 이르는 골프장 건설를 추진했습니다. 5000억원대 호화 도청 신축도 추진하고 있습니다. 아이들에게 밥 한그릇 내어주는 무상급식은 못하겠다고 버티면서, 혈세를 콘크리트에 쏟아 부었습니다.

 

 

아울러 김문수 도지사는 재정파탄 도지사이며 편가르기 도지사입니다.

 

김문수 도지사의 부동산 개발 도정으로 경기도의 재정상황은 급속도로 악화되었습니다. 방만한 재정운용으로 재정자립도가 78%에서 52.7%로 25%이상 하락했습니다. 또한 편을 가르고, 패를 가르는 말의 정치로 나라를 갈라 놓았습니다. 독한 말로 나라와 남북을 가르고, 부자와 가난한 서민을 가르고, 수도권과 지방을 갈랐습니다.

 

 

저는 김문수 도지사가 출마에 앞서 지난 도정 4대 실정에 대해 국민에게 해명하고 철회할 것을 요구합니다.

 

 

첫째 김문수도지사는 5000억 호화청사 추진의 실체를 밝혀야 합니다.

 

 

김문수 도지사는 현재 36층짜리 5000억원의 호화청사 추진하고 있습니다. 평당 건축비가 표준건축비의 1.5배에 달하는 호화 신청사 건설 사업의 실체를 도민에게 숨김없이 공개해야 합니다. 아이들 학교 지을 학교용지 분담금은 내놓지 않으면서, 호화 도청에 5000억원을 쏟아 붓는 콘크리트 도정에 대해 김문수 지사는 해명해야 합니다.

 

 

둘째 4대재앙사업 4대강사업을 중단해야 합니다.

 

 

김문수도지사는 팔당상수원을 1급수로 만들겠다고 공약했습니다. 그동안 경기도는 1조5,000억원을 투입했음에도 팔당댐의 생물학적산소요규량(BOD)는 2005년 1.2ppm에서 2009년 2.2ppm으로 악화되었습니다.

 

김문수 도지사는 한강 수질이 날로 악화되고 있음에도 이포보, 여주보, 강천보 등 3개의 대형 보의 건설과 대규모 준설을 강행 추진해 한강의 수질은 중대한 위기에 놓여 있습니다.

 

4대강 사업은 수질을 악화시키는 것은 물론, 땅 값 상승, 경제 거품 유발, 재정악화와 복지재정을 감소시키는 4대 재앙사업입니다.

 

김문수도지사는 4대재앙사업 4대강사업 추진에 대해 도민에게 사과하고 당장 중단해야 합니다.

 

 

셋째 여의도의 18배에 이르는 전국 최대 골프장 허가에 대해 의혹과 실체를 공개해야 합니다.

 

 

김문수 지사는 재임 시 전국 최대 골프장 허가한 골프장 도지사입니다. 경기도의 골프장은 안성 스테이트월셔 골프장 게이트에서 보듯 각종 비리의 근원지입니다.

 

김문수 지사 재임동안 여의도 면적 8.1배가 만들어졌고, 추진 중인 골프장을 더하면 여의도 면적의 17.7배에 이릅니다.

 

김문수 지사는 골프장 건설의 실체를 공개하고, 인허가 과정의 각종 의혹에 대해 투명하게 해명해야 합니다.

 

 

넷째 무상급식 예산을 뺏고, 아이들의 보편급식 기회를 박탈한 것에 대해 책임있게 사과해야 합니다.

 

김문수 지사는 김상곤 교육감이 추진하는 무상 급식 예산을 깍고 보편급식 기회를 박탈했습니다. 아이들의 식판만 빼앗은 것이 아니라, ‘학교가 무료급식소냐’, ‘포퓰리즘 정책’ 등의 색깔론으로 90%에 달하는 국민의 요구를 외면했습니다. 부모의 재산과 권력에 따라 아이를까지 줄을 세우는 반교육적 정책에 앞장섰습니다. 김문수 지사는 이에 대해 책임있게 사과해야 합니다.

 

김문수 지사의 양극화 도정 4년은 경기도를 양극화와 민생파탄의 겨울 나라로 만들었습니다.

 

김문수 지사의 양극화 도정은 아이들과 우리 서민을 희생양 삼아 이루어졌습니다.

 

김문수 지사의 차가운 콘크리트 도정 4년은 이번 지방선거에서 반듯이 심판해야 합니다.

 

 

2010년 3월 21일

경기도지사 예비후보 심상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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