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리핑] 9기 대표단 재선거 당선자 서태성 부대표 당선 인사
“미뤄왔던 우리의 꿈을 이뤄나갑시다.”
노동당 부대표에 당선되었습니다. 노동당의 새로운 변화를 선택해주신 당원 여러분 감사합니다. 여러분 덕분에 여기까지 올 수 있었습니다. 앞으로 함께 변화를 만들어 나갑시다.
몇달 전에 참여한 당원모임에서 각자 왜 우리당에 입당했는지 혹은 우리당이 어떤당이었으면 좋겠는지에 대해 서로의 생각을 나누는 시간이 있었습니다. 이에 저는 우리당이 “사람들을 운동권으로 만드는 정당이면 좋겠다” 라고 답했었습니다. 저는 정말로 많은 사람들이 운동권이 되길 바랍니다. 자신의 위치를 점검하고 자신을 돌아보며 다른 존재들과 함께 세상을 바꿔나가는 기획을 하는 그런 운동권 말입니다. 세상엔 슬프고 잔인한 일들이 너무 많고 이를 항상 누군가가 대신 싸워줄 수도 없을 뿐만 아니라 변화를 위해 기획하는 과정이 새로운 변화를 만들어낸다고 생각하기 때문입니다. 당원 여러분들도 저와 크게 다르지 않으시리라 믿습니다.
우리는 한번도 이런 꿈을 포기해본 적은 없습니다. 각자의 일상에서 그리고 좀 더 큰 현장에서 세상을 바꾸기 위해 지금도 싸우고 있습니다. 그러나 우리가 바랬던 만큼 바꾸진 못했던 것 같고 그만큼 우리는 작아졌습니다. 그리고 대표단을 선출하지 못한 일도 있었습니다. 하지만 아직도 많은 분들께서 우리 노동당과 함께 하고 계시며 이번 대표단 선거에서는 기호1번 파도선본이 제안드린 변화를 선택해주셨습니다.
이제는 새로이 선출된 대표단과 함께 우리가 미뤄왔던 이 꿈들을 하나씩 이뤄나갈 때입니다. 저와 함께 한 기호1번 후보들과 선거운동본부는 이번 선거에서 “정치기획” 과 “사회운동” 그리고 “페미니즘” 과 “콘텐츠” 등에 대해 이야기했습니다. 이 모든 것들은 세상을 바꾸겠다는 우리의 꿈을 실현시켜 나갈 도구들입니다. 시대에 맞는 전략과 기획을 우리 스스로 만들어 냅시다. 그리고 이에 기반한 사회운동을 통해 사회에 균열을 만들며 우리를 드러냅시다. 기본소득과 페미니즘 등 우리의 메시지를 가다듬고 콘텐츠를 통해 더 많은 사람들에게 다가갑시다. 그리고 새로 만난 이들을 환대하며 함께 성장합시다.
무엇보다 우리의 꿈을 위한 변화를 두려워하지 맙시다. 당원들께서 선택해주신 그 변화의 길에 저 또한 부대표로서 함께 하겠습니다. 당원 여러분들과 함께 만들어 갈 변화를 기대합니다. 감사합니다.
2019년 1월 26일
노동당 부대표 서태성 드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