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리핑] 9기 2차 상임집행위원회, 용혜인 대표 모두 발언
“끊임없이 말하고자 했던 故김복동님의 선택이
정답이 될 수 있도록 만드는 것이 우리 당의 역할입니다.“
1월 31일에 중앙당 사무실에서 두 번째 상임집행위원회가 열렸습니다. 첫 번째 상임집행위원회가 열린 후 3일 만에 진행해야 할 만큼 시급하게 해야 할 일이 많은 시기입니다. 용혜인 대표는 대표단이 선출되고 짧은 기간 동안 대표단이 함께 한 일정으로 콜텍 끝장투쟁과 불법촬영 피해자 추모제, 여성인권운동가 故 김복동님 조문과 선거제도개혁 기자회견 등을 소개하며, “선택을 정답으로 만드는 것이 정치라는 말을 들었다. 콜텍의 해고노동자들이 부당한 해고에 맞서 13년간 지켜온 선택이 정답이 될 수 있도록, 불법촬영에 저항하며 함께 모여 목소리를 내는 것을 선택한 많은 여성들의 선택이 정답이 될 수 있도록, 들리지 않는 이야기로 치부되었지만 끊임없이 말하고자 했던 故 김복동님의 선택이 정답이 될 수 있도록 만드는 것이 우리 당의 역할일 것”이라며 밝혔습니다.
다음은 용혜인 대표의 모두 발언 전문입니다.
“대표단이 선출되고 짧은 기간 동안 대표단은 콜텍 끝장투쟁과 불법촬영 피해자 추모제, 여성인권운동가 故 김복동님 조문과 선거제도개혁 기자회견을 다녀왔습니다. 설 직전이고, 추운 날씨이지만 힘을 모아 투쟁하고 있는 곳곳을 다녀오면서, 특히 13년째 투쟁중인 콜텍의 해고노동자분들을 만나는 자리를 통해서 세상을 바꾸기 위한 정치세력으로서의 우리의 기획의 절실함을 느꼈습니다.
인생과 정치에는 정답이 없고, 선택만이 있다고 하지요. 최근에 그 ‘선택’을 ‘정답’으로 만드는 것이 정치라는 말을 들었습니다. 콜텍의 해고노동자들이 부당한 해고에 맞서 13년간 지켜온 선택이 정답이 될 수 있도록, 불법촬영에 저항하며 함께 모여 목소리를 내는 것을 선택한 많은 여성들의 선택이 정답이 될 수 있도록, 들리지 않는 이야기로 치부되었지만 끊임없이 말하고자 했던 故 김복동님의 선택이 정답이 될 수 있도록 만드는 것이 우리 당의 역할일 것입니다.
대표단과 상임집행위원회의 구성 이후 일주일이 채 지나지 않았습니다만, 해야 할 일들과 맡아야 할 역할들이 참 많습니다. 빠르게 중앙당을 정비·정돈하고 우리가 해야 할 일들을, 그리고 세상을 바꾸기 위한 기획들을 만들고 진행시켜 가야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