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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리핑] 신지혜 대표, “13차 전국장애인차별철폐연대 총회” 축사

by 대변인실 posted Feb 21, 2019 Views 21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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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리핑] 신지혜 대표, “13차 전국장애인차별철폐연대 총회축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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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221() 오후2, 이룸센터 이룸홀에서 “13차 전국장애인차별철폐연대 총회가 개최되었습니다. 이 자리에 노동당 신지혜 대표가 참석하여 축사를 전했습니다.

 

아래는 신지혜 대표의 축사 전문입니다.

 

안녕하세요, 노동당 대표 신지혜입니다. 저의 가족 중에는 장애인이 많습니다. 이런 저의 개인적인 환경은 대학에 가서 자연스레 장애인과 함께 하는 활동으로 이끌었습니다. 그렇게 13년 동안의 시간을 발달장애인과 일상에서 만나는 자원활동을 하고 있습니다.

 

일주일에 한번, 혹은 한달에 한번 발달장애인과 만나면서 배운 것이 있습니다. 우리사회에 장애인차별을 가능하게 하는 단단한 사회적 구조가 있다는 것이었습니다. 현장에서의 배움은 저에게 사회적 구조를 바꿀 정치의 중요성을 깨닫게 했고, 오늘 영광스럽게도 언제나 거리에서 뵈었던 분들을 전장연 총회에서 만날 수 있는 또다른 기회가 되었습니다.

 

장애등급제 폐지, 부양의무제 폐지는 제가 420집회에 처음 갔던 2007년에도 외쳤던 구호입니다. 문재인 대통령이 장애등급제를 없애겠다 약속했지만, 내용을 열어보니 예산은 확보되지 않은 껍데기였습니다. 진짜 장애등급제 폐지를 위해서 힘을 모아야 하는 시기입니다.

 

올해 국가가 정한 장애인의 날39해를 맞이한다고 하더라구요. 39년 전은 광주민중항쟁이 일어났던 해이기도 한데요. 요즘 자유한국당의 망언들과 여전히 거리에서 싸워야 하는 장애인들의 현실을 비추어볼 때 우리사회의 민주주의는 아직도 만들어가는 단계라는 것을 절감합니다.

 

장애가 차별의 이유가 되지 않도록, 우리 모든 사회 구성원들의 기본권이 보장되는 진짜 민주주의를 위해서 전장연과 함께 노동당이 계속 투쟁해 나갈 것을 약속드립니다.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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