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10일 19차 상임집행위원회 회의가 진행되었습니다.
서태성 대표는 모두 발언에서 "87년 6월에서 32년이 지난 2019년 6월, 저번주 열린 전국위원회에서 우리당은 당헌개정안과 총선 기본방침안을 정기 당대회 안건으로 제출했습니다"면서 "오는 7월로 예정된 정기당대회까지 그리고 그 이후, 새로운 정치를 펼쳐나갈 우리당의 길에 당원 여러분들께서 함께 해주시길 부탁드립니다" 고 전했습니다.
이하는 서태성 대표의 모두 발언 전문입니다.
"오늘은 6월 10일입니다. 1987년의 오늘부터 시작된 6월 민주 항쟁은 민주주의의 제도화로 이어졌습니다. 그리고 이어진 노동자 대투쟁은 민중들의 생존권 보장을 위한 요구였고, 이는 노동조합의 조직화로 이어지기도 했습니다.
오늘날 한국의 주류 정치는 30여년 전의 이 항쟁과 투쟁에 기반하고 있습니다. 우리당 역시 주류 정치와는 다소 거리가 있지만 그 지향과 구성은 87년의 그것과 유사했다고 할 수 있습니다.
87년 6월에서 32년이 지난 2019년 6월, 저번주 열린 전국위원회에서 우리당은 당헌개정안과 총선 기본방침안을 정기 당대회 안건으로 제출했습니다. 당명을 기본소득당으로 개정하고 기본소득 패러다임을 중심으로 한 사회운동의 형성과 결합을 1차적 총선 전략으로 하는 것이 그 주요한 내용입니다.
우리가 '누군가의 편' 이고 '누군가' 만이 투쟁의 주체라는 선언을 넘어 기본소득이라는 구체적 전망의 좌파정치를 시작하자는 이 안건은 87년 항쟁과 대투쟁의 해방 정신을 변화하는 시대에 맞게 계승하자는 제안이기도 합니다.
오는 7월로 예정된 정기당대회까지 그리고 그 이후, 새로운 정치를 펼쳐나갈 우리당의 길에 당원 여러분들께서 함께 해주시길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