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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리핑] 9기 21차 상임집행위원회, 신지혜 대표 모두 발언

by 대변인실 posted Jun 27, 2019 Views 37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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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 26일 21차 상임집행위원회가 진행되었습니다.


신지혜 대표는 모두 발언에서 "지난 몇 년동안 우리는 '위기'에 놓여있다는 인식을 계속 해왔습니다"고 밝히며 "먼 훗날 지금의 시간들에 대해 후회가 남지 않도록 전망을 찾는 일에 최선을 다해봅시다"고 전했습니다.


이하는 모두 발언 전문입니다.


최저임금위원회가 내년 최저임금을 논의하고 있습니다. 결정체계에 대한 논의뿐만 아니라 ‘차등화’에 대한 논의도 하고 있습니다. 노동자의 권리와 노동자의 최소한의 삶의 보장을 ‘차등’할 수 있다는 것은 노동의 대가를 ‘비용’으로만 치부하는 자본의 입장에서만 가능한 생각이며, 우리는 이러한 입장과 맞서는 역할을 잘 해내야 합니다.


폭염주의보 소식이 들리는 가운데, 7월초 파업의 소식 역시 들립니다. 공공부문의 비정규직 노동자들이, 그리고 노조 설립 58년 만에 우정 업무 담당 노동자들의 파업이 예정되어 있습니다. 우리사회의 공공성을 함께 책임지며 정당한 노동의 대가를 요구하고, 삶의 보장과 존엄을 위한 노동조건 개선이 될 수 있도록 노동당도 함께 방법을 찾아봅시다.


한편, 우리는 당대회를 10여일 앞두고 있습니다. 지난 몇 년동안 우리는 ‘위기’에 놓여있다는 인식을 계속 해왔습니다. 위기의 원인이나 정도, 위기를 벗어날 전망이나 이를 위해 당장의 할 수 있는 일 등에 대한 이견을 확인하고 있습니다. 


위기의 원인을 파악하는 것은 과거와 현재를 연결할 수밖에 없고, 전망을 찾는 것은 현재와 미래를 연결하며 우리의 확장을 꿈꾸는 과정입니다. 과거의 다른 경험들과 현재에 대한 인식의 차이가 다른 미래를 드러내고 있습니다. 다름들 속에서 이제는 미래로 나아가야 한다는 것, 그리고 출발의 시기를 더는 미룰 수 없다는 것만이 최소한의 공통성일지도 모릅니다. 먼훗날 지금의 시간들에 대해 후회가 남지 않도록 전망을 찾는 일에 최선을 다해봅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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