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기 24차 상임집행위원회, 현린 대표 모두 발언
코로나19로 우리 사회 착취와 불평등 구조가 가시화되고 있습니다. 그러나 중앙 및 지방정부는 친자본적이자 반노동적 대응으로 일관하고 있고, 노동자와 서민은 내일을 기약할 수 없는 어려운 시간을 보내고 있습니다. 국회에서는 주택임대차보호법 개정안이 통과되고 일부에서는 ‘기본주택’ 제안을 하기도 하지만, 이 과정에서 확인할 수 있는 것은 이들이 주거권의 문제를 해결할 의지가 없다는 점뿐입니다.
주거권은 국가와 사회가 마땅히 보장해야 할 모든 사람의 기본권입니다. 97년 위기 이후를 돌아보건대 노동의 위기를 이어 주거의 위기 역시 심화될 것이 자명합니다. 21대 총선 공약 중 하나였던 공공주택 1,000만호 공급 정책의 보완과 확장을 통해, 주거권에 대한 노동당의 적극적 대응이 시급합니다.
이 중차대한 시기, 당 조직 재건과 강화를 위해 전략위원회, 헌법위원회, 교육기획단, 홍보미디어기획단이 구성되어 활동을 시작했습니다. 전국 각지의 40여 명의 당원들이 머리를 맞대고 노동당의 길을 만들어 가고 있습니다. 8월 15일 광복절에 개최할 당원토론회가 그 첫 분기점이 될 수 있도록 만반의 준비를 해 나갑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