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리핑

10기 31차 상임집행위원회 현린 대표 모두 발언 (2020.11.25)

by 노동당 posted Nov 25, 2020 Views 239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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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기 31차 상집 모두발언_현린.jpg


10기 31차 상임집행위원회 현린 대표 모두 발언


문재인 정권 방역정책의 최종 목표는 노동자·민중 저항의 박멸과 자본 이익의 방어
코로나 바이러스 또는 바이러스 방역이 우리의 저항 막을 수 없고 투항의 변명 될 수 없어
체제전환을 위한 노동과 정치, 노동당의 과제 고민하고 실천하는 시간으로 채워 나가야

 

문재인 정권의 노동탄압이 더욱 거세지고 있습니다. 이 정권 방역정책의 최종 목표가, 노동자·민중의 저항의 박멸이고 자본을 비롯한 기득권 이익의 수호라는 것이 분명해지고 있습니다. 자본에게는 수백 조에 달하는 국세를 지원하는 한편, 노동에게는 반인권적이고 후진적인 노동개악의 칼날을 들이대고 있습니다. 자유주의 정권은 97IMF를 빌미로 확대한 정리해고, 파견업, 기간제 노동으로도 부족해, 이제는 코로나를 빌미로 헌법이 보장하는 노동권과 인권까지 침해하려 합니다.

 

이 사회 토대를 이루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노동정치는 언제나 주변적이고 불순한 것으로 취급되어 왔습니다. 이미 벼랑 끝까지 내 몰린 노동자·민중에게 더 이상 물러설 곳은 없습니다. 자본주의 체제에서 늘 주변적이고 불순했던 노동정치가 제자리를 찾지 못한다면, 우리에게 남는 것은 지난 30년과 비교할 수 없는 불평등과 차별, 그리고 죽음입니다. 우리 노동당의 존재 이유, 체제전환을 위한 노동자의 정치, 노동자의 정치를 통한 체제전환이 가장 절실할 때입니다.

 

코로나 바이러스 또는 바이러스 방역이 우리의 저항을 막을 수 없습니다. 투항의 변명이 될 수 없습니다. 중앙에서는 전국에서 모인 당원들로 구성한 각 위원회를 통해 당의 노선강화와 개헌, 교육과 조직, 홍보를 포함한 중장기 전략 생산에 집중하고 있습니다. 각 지역과 부문에서 당원들은 문재인 정권의 노동개악과 자본의 구조조정에 맞서 거리로 나와 투쟁하고 있습니다. 1127일에는 사회주의 노선강화를 위한 2차 토론회를, 1212일에는 헌법, 교육, 홍보를 비롯한 각 위원회 활동보고와 토론회를 준비하고 있습니다.

 

전태일 열사 50주기, 이덕구 제주 4·3항쟁 빨치산 사령관 탄생 100주년, 그리고 프리드리히 엥겔스 탄생 200주년이기도 한 2020년을 어느덧 한 달 여 남겨 두고 있습니다. 얼마 남지 않은 2020, 체제전환을 위한 노동과 정치, 노동당의 과제를 함께 고민하고 실천하는 시간으로 채워 나갑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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