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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기 40차 상임집행위원회 현린 대표 모두발언

by 노동당 posted Mar 03, 2021 Views 24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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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기 40차 상임집행위원회 모두발언_현린.jpg

빛을 기다리지 맙시다.
우리가 모여 빛을 만듭시다.

해마다 3·1절에는, 국가와 민족의 해방을 넘어 노동자·민중의 해방을 위해 투쟁했던 사회주의자들의 역사를 기억합니다. 일제강점기의 가혹한 탄압에도 불구하고 지속했던 투쟁을 이어가기 위해서, 우리는 무엇을 할 것인가 고민합니다. 노동당은, 그 기억과 고민을, 박제된 역사와 자위적 선언으로 멈추지 않고 지금 여기에서 우리의 실천으로 이어가고 확대해 가기 위한 진지이자 정치적 무기입니다.  

노동당은 7기 2차 전국위원회에서 2021년 사업계획을 확정했습니다. 이제 사업계획안에 따라 당의 조직을 강화·확대하는 동시에, 대선을 앞두고 열릴 정치투쟁의 공간에서 체제전환을 위한 전망을 세우고 그 내용을 실천으로 채워야 합니다. 중앙당만이 아니라 지역과 의제조직이 함께 움직일 것이며, 무엇보다 현장의 당원이 중심이 될 것입니다. 노동당만이 아니라 전국의 사회주의 활동가 및 조직들과 함께 움직일 것입니다.

우리의 규모와 역량에 비해 우리가 자임한 역할과 과제가 너무 과하다고 느낀다면, 일제강점기 시대 경성의 고무공장과 방직공장, 그리고 각종 학교를 뒤흔들었던 사회주의자들의 투쟁을 기억합시다. 한줄기 희망의 빛도 보이지 않는 어둠의 시대에도 이어진 투쟁의 역사는, 경성트로이카, 겨우 세 사람이 모여 행동하는 것에서부터 시작했습니다. 빛을 기다리지 맙시다. 우리가 모여 빛을 만듭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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