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리핑] 정부 인사 관련, 이명박 부자정권, 코스콤 강제진압 등

by 관리자 posted Mar 11, 2008 Views 64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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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리핑>

일제고사반대 회견, 이명박 부자정권, 인사 관련, 코스콤 강제진압 등


- 2008년 3월 10일 11:00 국회정론관

- 진보신당(준) 대변인 송 경 아


진보신당 대변인 송경아입니다. 오늘 브리핑에서는 ‘시험지옥 일제고사 반대’ 기자회견과 진보신당 확대운영위원회에 대해 말씀드리겠습니다.


○ 진보신당, 오늘 11시 서울교육청 앞 일제고사반대 회견 개최


오늘 열한 개 광역시도에서 초등학교 4학년에서 6학년까지 일제고사를 시행합니다. 진보신당은 오늘 11일 열한 시 전국 시도교육청 앞에서 기자회견 및 1인 시위를 진행합니다. 서울, 경기, 부산 세 곳에서 기자회견이 있고, 대전, 충남, 충북, 대구, 경남, 광주, 제주 교육청 앞에서 1인시위가 있습니다. 서울에서는 서울시 교육청 앞에서 김석준 공동대표와 ‘이명박 대항 서민 지킴이 본부’ 장혜옥 본부장, 마포 을의 정경섭 예비후보, 성북 을의 박창완 예비후보와 학부모 당원들이 함께 기자회견을 열었습니다.


진보신당 ‘이명박 대항 서민 지킴이 본부’ 장혜옥 본부장은 ‘열한 살에서 열세 살의 어린 아이들을 승리자와 패배자로 줄세우는 일제고사는 즉각 철회해야 한다’고 강조하며 ‘시험 지옥, 입시 지옥, 교육비 지옥을 해결하는 입시 폐지, 대학 평준화, 학벌 철폐 운동에 나서겠다’고 밝혔습니다.


김석준 공동대표가 기자회견문을 낭독한 후 참석자들은 일제고사 부활을 풍자하는 ‘교육감 성적표’ 피켓을 공개했습니다.


아이들이 죽고 싶고, 스스로를 한심하게 생각하도록 만드는 일이 교육의 이름을 빌어 자행될 수는 없습니다. 진보신당은 시험 점수로 인간의 값어치가 매겨지는 세상을 바꾸기 위해 앞장서서 노력할 것입니다.


○ 진보신당, 오늘 2시 확대운영위원회 개최


오늘 오후 두 시 진보신당 당사에서 확대운영위원회가 열립니다. 확대운영위에서는 비례대표 문제와 창당 준비과정이 논의될 것입니다. 결과가 일찍 나오면 오늘 오후 브리핑에서 알려드리고, 늦어지면 내일 알려드리겠습니다.


 ○ 이명박 정권 고위직 인사


인사청문회가 진행될수록 이명박 정부의 철학과 가치관 부재가 드러나고 있습니다. 수많은 결격사유를 가진 장관 후보들, 국내 정보를 총괄할 국정원 차장이 김앤장과 고위공직을 왔다갔다 하는 회전문 인사라는 것, 환경 때문에 삶의 질을 희생시키지 않겠다는 환경부 장관 후보. 이명박 정부에서는 애꿎은 하위 공무원에게 과중한 업무 부담을 지울 시간에 인사정책에 대해 재검토해보기를 권합니다.


○ 코스콤 강제진압


오늘 오전 장기농성을 벌이고 있던 코스콤 비정규직 노조의 천막이 철거되었습니다. 이명박 정부 출범 이후 첫 강제진압입니다. 영악하게도 경찰이 아닌 용역 직원들로 천막을 철거했지만 본질이 변하는 것은 아닙니다. 비정규직 노동자의 절규를 무력으로 틀어막겠다는 이명박 정권의 선전포고입니다. 비정규직 노동자의 목소리를 힘으로 막아버리려는 이런 시도는 기업과 노동자, 정규직과 비정규직 간의 갈등을 더욱 심화시킬 것이라고 경고하며, 진보신당은 투쟁하는 비정규직 노동자들과 연대할 것입니다.


○ 부자의, 부자에 의한, 부자를 위한 이명박 부자 정권


어제 기획재정부 업무보고에서 나타난 이명박 정부의 경제정책을 보니 숨이 콱 막힙니다. 5년간 법인세 8조 6천억원을 깎아주고, 출자총액제한제를 폐지해주고, 심지어 농지 투기규제와 골프장 규제까지 풀어주겠답니다. 재벌과 기업사장, 부유층의 소원을 하나부터 열까지 완벽하게 채워주는 정책입니다.

대신 뛰는 물가를 잡는 일은 아예 포기했나 봅니다. 일자리 창출공약은 반토막내고, 국민의 건강까지 이윤을 뽑아내는 약육강식의 시장으로 내몰겠다고 합니다.


부자의, 부자에 의한, 부자를 위한 이명박 부자 정권. 장관들을 ‘강부자’로 채울 때부터 예고된 일이었습니다. 국민의 뜻을 받들겠다고 해서 선거로 선출된 정권도 끊임없이 견제하고 감시하지 않으면 이렇게 천방지축으로 날뜁니다. 부자 정권을 견제할 강력한 진보야당이 절실히 필요한 이유입니다.


2008년 3월 10일

진보신당(준) 대변인실


* 문의 : 송경아 대변인(011-9752-64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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