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보신당이 적극적으로 학교자율화 정책을 반대하는 투쟁을 보여주세요. 사실 투쟁할것 투성이입니다만 그래도 교육이 중요하지 않습니까
명박정부 경제살린다더니 하는 짓은 옛날 옛적 정책을 쓰고 있네요.
정말 뉴스에서 무슨 정책 나왔다는 말 들으면 가슴이 꽉 막힙니다.
예전 지지율만 믿고 아무 정책이나 남발한 것 나중에 후회할 일이 올거에요.
가난의 세습화의 모습이 눈에 선하군요. 이리 살다가는 설혹 운좋아 돈많고 환경좋은 부모만나
공부 잘해서 좋은 직장이나 많은 돈을 벌어도 행복이라는 개념과는 동떨어져 있네요.하물며 그렇지 못한
계층은 말할 것도 없고요. 진짜 갈아 엎어야 합니다. 기회의 균등이 보장되지 않고 원천적 불공정게임은
악순환의 반복이자 결국은 국경을 초월한 약육강식에 그대로 노출되어 결국은 정글의 법칙만 난무하는
악의 세상이 될 겁니다. 진보신당이 이런 판을 깨부수는데 선봉장이 되어 주시길 빕니다. 홧팅!!
아이구 속이 시원하네요. 이런 좋은 자료들좀 팍팍 만들어주이소. 정책팀 파이팅입니다. 맨날 '정신무장 똑바로 해서 목숨걸고..하자'는 독려보다 손에 이런 무기를 쥐어주는게 훨씬 좋습니다. 신자유주의의 미친바람에서 아이들을 지킬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교사의 의식만 중요한 게 아니라 부모가 더 중요할 것 같습니다.
사교육도 아주 큰 문제이지만 우리의 교육방식 자체에도 문제가 많다고 생각됩니다. 잘나가는 부모만나서 모든 혜택을 누리며 성공? 이라는 커트라인을 넘어선 사람들, 이들도 정말 성공? 한 것일까요? 이들은 행복할까요? 그렇지 않다고 생각됩니다.
제가 아는 어떤 의사선생님 예를 들겠습니다.
사립 초등학교 나와서 부모님의 든든한 지원하에 앞으로 전진 전진, 결국엔 잘나가는 의사가 되었습니다. 돈을 아주 많이 버나봐요. 근데 이분은 돈 쓸곳이 없는 모양입니다. 기껏 쓴다는게 고급 아파트에 영화처럼 멋있게 꾸며놓고 살고 외제차 굴리고 주말이면 필드에 나가서 골프공 좀 굴리고 역시 잘나가는 집안의 성공?한 아내와 사이가 좋지 않은지 룸쌀롱의 쭉쭉빵빵 아가씨들과 여행도 한번씩 다니고....
사교육의 혜택을 받아 들어갔던 어찌됐던 의사가 되려면 공부 엄청해야 한다는 건 다들 아시죠.(예전에 한 일년 반 정도 의대에서 잡무를 본적이 있는데 공부하는 거 보니까 대단하더군요.) 20살에 대학들어가서 30살에 의사면허갖고 병원 나오기 십년동안 정말 죽자고 공부만 합니다. 20살에서 30살 십년은 인생에서 가장 소중한 시기죠. 그렇게 노력해서 도달한 곳이 겨우 위에 언급한 그런 생활입니다.
왜 의대에 갔냐고 물어봤더니 점수가 아까워서 의대에 갔다고 하더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