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행정학연구> 제26권 제1호(2008년)에 실린 논문입니다.
"방과후 학교와 EBS 수능강의의 사교육비 경감 효과"로, KEDI의 박소영 연구위원이
지난 번 교육부와 통계청의 <사교육비 실태 조사> 과정에서 취합한 자료를 가지고 통계 검증한 거랍니다.
결과는 간단합니다.
방과후 학교가 사교육비를 줄일 것이라고 인식하는 사람은 적다. 그리고 실제로 효과 없다.
EBS 수능강의가 사교육비를 줄일 것이라고 인식하는 사람은 꽤 된다. 하지만 실제로는 효과 없다.
다만, 읍면지역이나 저소득층 사이에서는 긍정적인 것으로 '인식'되고 있으므로, 교육격차 해소 라는 정책효과는 얻을 수도 있다.
사실 다 알고 느끼고 있는 걸, 연구결과로 접하는 것이기도 합니다.
한가지 의문은
작년(2007) <사교육비 실태조사> 과정에서 취합한 자료인데,
왜 올 2월의 <사교육비 실태조사> 결과 발표에는 빠져있는지가 의문이랍니다.
당시 발표에서는 방과후 학교 비용이나 참가율 정도만 있었는데, 이 연구결과는 왜 발표 안했을까요?
분석이 덜 끝나서? 교육부 정책과 반대되는 결과라서?
글쎄요.
그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