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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동당 문화예술위원회

노동당 문화예술위원회는 미래의 사회주의 문화예술을 준비하는 동시에 문화예술을 통해 현실에서 사회주의를 실천하는 조직입니다. 사회주의가 지향하는 세계는, 개인의 자유로운 성장이 만인의 평등한 성장으로 이어지는 공유에 기반을 둔 사회입니다. 이를 위해서는 사회의 모든 구성원이 기본적인 생존권을 보장받는 것은 물론이고, 노동과 여가의 영역에서 누구나 예술가로서 창작의 자유를 누리며 새로운 문화의 주체가 될 수 있어야 합니다. 그러나 이러한 사회는 정치적·경제적 혁명만으로 자동적으로 주어지지 않습니다. 혁명 이후의 세계를 채울 새로운 문화는 바로 지금부터 설계하고 실험하며 준비해야 합니다. 이 과정은 단순히 혁명 이후의 세계를 준비하는 데 머물지 않고, 새로운 세계를 상상하고 제안하고 미리 경험하게 함으로써 정치적·경제적 혁명을 견인하는 역할도 합니다.

노동당 문화예술위원회는 현재에서 문화적 혁명을 실천하고, 이를 통해 미래의 정치적·경제적 혁명을 선도하는 활동가들의 조직입니다. 이를 위해서 노동당 문화예술위원회는 장르별, 지역별, 기획별 분과를 조직해 왔습니다. 분과조직을 기반으로 자본주의를 비판하는 것은 물론이고, 현재의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구체적이고 실질적인 이론과 정책을 생산함으로써 사회주의적 대안을 마련합니다. 아울러 당원들과 함께 할 수 있는 문화예술프로그램을 기획 및 실행함으로써, 문화예술위원회의 성과를 당원들과 공유합니다. 또한 미래를 준비하는 과정 자체를 가장 민주주의적이고 사회주의적으로 실천함으로써, 미래 문화예술 주체들이 성장하는 산실의 역할을 합니다. 이러한 취지에 동의하는 누구나 노동당 문화예술위원으로서 활동할 수 있습니다. 새로운 세계를 설계하고 건설하는 길에 동행할 새로운 주체들과의 만남을 기다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