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켓스토브 연습삼아 만들어 봤습니다.

by 충남도당 관리자 posted Jan 30, 2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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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켓스토브 연습삼아 만들어 봤습니다.|초록 공방

안병일 | 조회 41 | 10.01.04 18:28

 

 

새해 연휴가 길어서 간만에 집에서 가족들과 딩굴딩굴 했습니다.

같이 참나무 황토찜질방에도 다녀오고...

그래서 남아도는 시간을 이용해 로켓스토브를 시험삼아 만들어 봤습니다.

 

제가 일하는 떡집 공구실에 가서 작업에 필요한 전동공구를 주섬주섬 챙기고, 형제윤활유 뒷마당에 널려있는 오일깡통 여러개를 훔쳐서(!) 차에 실은 다음 바로 작업실로 이동!

작업실은 이윤상 사무처장이 풍물작업실로 쓰고 있는 곳입니다.

제가 이번에 만든것은 'ㄴ'의 로켓스토브 입니다. 어반스토브 라고도 불립니다.

작업에 돌입해서 시험까지 약 2시간 걸렸습니다.

역쉬 불은 잘 타들어 가는 것을 확인했습니다.(담엔 다른 종류의 로켓스토브를 만들어 보렵니다)

당원 동지들도 로켓스토브 한 번 만들어 보시기 바랍니다.

 

아래 사진은 작업공정 입니다.(핸드폰으로 찍어서 화질이 좋지 못합니다)

 

p100103_001.jpg

 로켓스토브 제작에 필요한 기본 자재들 입니다. 나무 주입구로 쓸 옥수수깡통 1개, 연소부로 쓰일 사각모양의 깡통 2개, 몸체로 쓰일 깡통 1개 입니다

 

p100103_002.jpg

제작에 들어가기 전에 눈대중으로 모양을 잡아봅니다. 맨 왼쪽 옥수수 깡통이 네모난 깡통에 살짝들어가고 네모난 깡통 2개도 서로 맞물리게 제작할 겁니다. 그리고나서 대형 깡통에 들어가게 됩니다.

 

p100103_005.jpg

작업시작! 깡통 위아래를 날려버려야 해서 그라인더를 준비했습니다. 뺀치와 망치는 기본 도구...

 

p100103_007.jpg 그라인더로 깡통 아래위를 절단하는 모습

 

p100103_008.jpg 네모난 깡통 절단! 연소부 아래쪽에 위치할 네모난 깡통의 밑부분은 자르면 안됩니다. 위쪽의 네모깡통만 아래위를 다 잘라버려야 합니다.

 

p100103_009.jpg 이젠 나무 투입구로 쓰일 옥수수깡통 뚜껑 절단!

 

p100103_010.jpg 나무투입구 1차완성

 

p100103_011.jpg 옥수수깡통(나무투입구)이 들어가도록 둥그렇게 재단합니다. 그리고 그라인더로 조심스럽게 절단합니다.

 

p100103_012.jpg 그라인더로 절단한 모습! 모서리는 날카롭기 때문에 망치로 다듬어 줘야 합니다. 그래야 끼울때도 편합니다.

 

p100103_014.jpg 일단 잘맞나 확인! 잘 맞는군요.

 

p100103_015.jpg 잘맞는지 확인되었으면 연소부 네모난 깡통 아래쪽과 잘 고정시키기 위해 홈을 내어 줍니다.

 

p100103_016.jpg 그 다음엔 네모난 깡통끼리 결합되도록 한쪽 깡통에 홈을 냅니다.

 

p100103_017.jpg 결합이 잘되는지 시험! 잘맞으면 다시 분해하고 큰통에 넣을 준비를 합니다.

 

p100103_018.jpg 대충 끼어맞춘 사진!

 

p100103_020.jpg 스토브 본체로 쓰일 깡통에 구멍을 내었습니다. 요 구멍으로 옥수수깡통(나무투입구)이 자리잡게 됩니다.

 

p100103_021.jpg 본체가 준비되었으면 네모깡통을 먼저 집어넣고 옥수수깡통을 결합시킵니다. 그러면 일단 90% 완성!

(원래는 네모깡통과 본체 사이 빈공간에는 단열재를 채워야 합니다. 흙을 이용해도 좋죠! 땅이 꽁꽁얼어서 흙채우는건 포기~)

 

p100103_023.jpg 대충 완성된 로켓스토브. 나무투입구에 나무를 얹어놓아야 하는데, 그 재료는 마당 구석에 쳐박힌 함석판이 있길래 그걸로 했습니다.

 

p100103_026.jpg 이제 시험가동을 할 차례! 종이위에 마른나무가지를 올려놓고 불을 지폈습니다. 금새 타들어 갑니다.

 

p100103_026.jpg 잘탑니다. 로켓스토브는 연기가 거의 안난다는 특징이 있습니다. 불꽃이 나오는 연소부를 보면 반쯤 막혀있는게 보이죠?

뭐냐면... 불꽃과 열기가 지나가는 길이를 최대한 길게 하기 위해 설치한 겁니다.

통로를 'S'자 형태로 하기위해 네모난깡통 적당한 높이에 좌우로 홈을 내서 함석을 끼운 모습입니다.

 

p100103_030.jpg

 금새 날이 어두워 지는군요. 화력을 높이기 위해 굵은 나무도 넣어봤는데 금방 확 올라옵니다.

왠만한 요리는 충분히 해먹을 수 있을듯합니다. 시간이 없어서 커피도 못끓여먹고 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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