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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노동당을 떠나며 - 천안 환경위|충남도당소식
어시레기 | 등급변경 | 조회 56 |2008.02.13 13:11

 

 

정들었던 민주노동당을 떠나며


 

  인간이 인간답게 사는 새 세상을 꿈꾸며, 일하는 사람들의 희망이라는 민주노동당에서 많은 동지들의 참여와 격려를 받으며 환경운동의 한 부분에서 열심히 뛰었던 우리 민주노동당 천안시 환경위원회 위원들은 이제 정들었던 민주노동당을 떠나면서 당원 여러분께 감사의 말씀과 죄송한 말씀을 함께 올립니다.


  골프장 피해사례를 조사하느라 비를 맞으며 가시덤불을 헤치기도 하였고, 고향의 부모님 같은 주민들과 이야기를 나누고 집회를 함께하면서 불굴의 투지를 불태우기도 하였습니다. 녹색정치학교를 4주간 진행하면서 민주노동당이 해야 할 일이 너무 많다는 것을 새삼 깨우치기도 하였으며, 자전거 도시 상주를 방문하면서 천안도 자전거를 자유롭게 탈 수 있는 도시를 꿈꾸기도 하였습니다. 독서와 토론을 통하여 유기농 농산물의 생산 보급과 아토피로 고생하는 아이들과 가족들을 생각하며 대안을 고민 하였으며, 온실가스로 인한 기후변화로 황폐화되는 자연환경과 자연재앙을 걱정하며 재생에너지를 통한 자연환경의 보존을 위한 활동을 준비하기도 하였습니다.


  북한 핵실험과 관련한 민주노동당의 대응을 보며 허탈하고 안타까운 마음이 들기도 하였습니다. 대선참패로 인한 의욕상실과 좌절은 극복할 수 있었으나, 비상대책위원회의 혁신안을 다루는 2월 3일의 당 대회를 보면서 참담한 회한의 눈물을 흘렸습니다. 그리고 민주노동당에 대한 마지막 희망을 접었습니다.


  설을 쇠고 환경위원들이 모여서 많은 이야기를 하면서 내린 결론은 눈물을 닦으면서 정들었던 민주노동당을 떠나기로 하였습니다. 벌려놓은 일들을 마무리 하지 못하고, 북면 골프장 반대투쟁의 막바지에서 좋은 결과를 보지 못하고 떠남이 못내 아쉽습니다. 당은 떠나지만 지역의 환경의제에 적극적인 관심과 참여를 함께하기로 하였으며, 부족한 지식을 채우기 위하여 독서와 토론을 통한 공부를 계속하기로 하였습니다.

그동안 환경위원회의 여러 활동에 협조해주신 많은 동지 여러분께 다시 한번 진심어린 감사의 말씀을 전합니다.


2008. 2. 13.


민주노동당 천안시 환경위원회


환경위원장  이 윤 상

집행위원장  이 용 훈

  환경위원   김 계 전

  환경위원   김 관 석

  환경위원   황 경 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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