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낙동강 발원지인 태백 황지연못에서 출발하여 끝나는 지점인 을숙도까지 자전거로 댕겨왔습니다.

자전거 속도계로 찍어보니 무려 480km를 달렸습니다.

이번에는 2명이 다녀왔습니다. 저하고 경북에 전주형 당원!

워낙 빡신 여정이고 기간이 길어 많은 사람이 함께 하기가 쉽지 않았죠! 담에는 좀 가벼운 일정으로 준비해야 할듯!

 

낙동강 전체가 공사판 입니다. 단 한군데도 성한곳이 없었습니다. 개판도 이런 개판이 없습니다. 그 긴 강줄기 전체를 온통 중장비가 자리잡은채 연신 모레를 퍼내고 콘크리트를 붇고.... 엠비 쉽쉐이, 개쉐이!

 

25일(일) 버스에 자전거를 싣고 태백으로 향했습니다. 저녁때쯤 태백에 도착하여 전주형 동지와 접선하고 배좀 채운후 찜질방에서 잠을 청했습니다. 그런데요....

어찌된게 찜질방 창문에 모기장이 하나도 없더라구요. 희한하게 모기 한마리, 벌레 한마리 없네요. 에어컨도 안틀었는데 시원하게 하루밤 보냈습니다.

새벽 6시에 일어나 황지연못으로 가서 인증샷 찍고 온도계를 보니 16도를 가리키네요. 확실히 고지대라 시원한가 봅니다.

본격적으로 1일차(26일) 라이딩을 시작합니다. 오늘은 안동까지 가기로 했습니다. 고지대인 태백에서 가는거라 약간의 고개를 넘은후 계속 내리막이었습니다. 그래서 안동 시내까지 들어가 숙소를 잡기로 했습니다. 안동에 도착하니 115km를 달렸습니다. 미리 연락해 두었던 안동 당원들이 반겨줍니다. 허경도, 신지은 당원께서 안동에서 제일 맛있다는 식당으로 안내를 했고요, 당원모임을 자주 한다는 찻집에서도 많은 얘기를 주고받았습니다. 김은영 동지는 다른 지역에 있어서 보지는 못했습니다.

 

2일차 입니다. 이날은 하회보, 낙단보 등을 경유했고, 코스는 안동에서 구미까지 였습니다. 120km를 달렸습니다. 전날 100km 이상을 달린 상태라 엉덩이 부위의 통증이 괴롭혔답니다. 아무튼 어렵게 구미에 도착했는데, 잠을 재워주기로한 동지가 금속노조 KEC 투쟁문화제가 있다고 해서 그리로 직접 갔습니다. 전자기판을 제조하는 여성조합원이 많은 사업장인데 300명 정도의 조합원들이 정문앞에서 천막을 치고 한달째 노숙농성을 하고 있었습니다. 문화제를 본뒤 기아자동차 판매지회 사무실 근처에서 시원한 막걸리 얻어먹고 사무실에서 잠을 잤습니다.

 

3일차는 구미에서 창녕군 남지읍까지 120km이고, 구미보와 함안보를 경유했습니다. 중간에 함안보 점거농성투쟁장을 들렀습니다. 함안보 주변은 밖에서 보이지 않도록 높은 펜스를 설치해서 타워크레인 농성자들에게 직접 가보지는 못했습니다. 다만 함안보 근처에 자리잡은 환경연합 농성장에서 몇몇분과 인사를 나누고 서명도하고 컵라면도 얻어먹고 했습니다.

이날 점심은 대구 김기수 동지께서 직접 찾아오셔서 맛있는 식사를 대접했답니다. 복날먹는 음식! 정말 오랜만에 보는 얼굴입니다. 날씨가 어두워져 잠자리를 알아보는데, 동네가 워낙 작아 잠자리가 없어서 결국 야간라이딩으로 남지읍까지 가서 여관에 투숙했습니다.

 

마지막 4일차 입니다. 남지읍에서 을숙도까지 코스이며, 125km입니다. 하류지역이라 강은 제모습을 유지하고 있었습니다. 3일간 조그만 안장에 몸을 얹은채 달려온터라 엉덩이 교묘한 자리의 고통이 최대치로 올라갑니다. 거의 죽음입니다. 밤 8시30분이 되서야 을숙도에 도착했습니다. 잠은 해운대구 당협사무실에서 잤습니다. 해운대해수욕장 바로 옆이라 바닷가에 가서 술도 먹고 부산동지들과 얘기하느라 새벽4시나 되서야 잠에 들었답니다.

 

Photo070.jpg

태백 황지연못에서 폰카로 인증샷!

 Photo085.jpg

구미보 앞에서..

 

DSC_8074.JPG

청옥산 계곡에서 잠시 휴식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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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딘지 잘 모르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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낙단보 근처 습지를 파헤치는 중장비들 뒤에서... 이걸 폭파시킬까 말까 고민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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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거이 낙단보!

 DSC_8101.JPG

점거농성중인 함안보 앞에서! 크레인은 제몸에 가려서 안보이네요.

 DSC_8131.JPG

목적지 을숙대교! 다리 중간에 을숙도가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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