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민생순회] 3회차 - 계룡, 논산(반품된 유인물)

by 참진 posted Feb 05, 2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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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28일(월)

 

 

아침 9시. 충남도당 사무실은 기자회견 준비로 바쁘다.  

새벽까지 자료를 준비했것만, 다시보니 결정적인 오타가 있다. 급히 수정.

9시20분 전화가 걸려온다. 어젯밤 발송한 보도자료를 보고 cbs에서 전화인터뷰를 하잔다.

이용길부대표를 인터뷰이로 하자고 했다. 

기자회견 시작도 전에 반응이 곧바로 오니 기분이 좋다.

참석못하는 기자들을 위해 보도자료와 기자회견문 첨부자료를 발송하고 문자도 한통 넣어준다.

천안시청 브리핑실로 출발.

 

예정보다 5분 늦은 10시5분경 기자회견 시작.

진보신당 이용길부대표님의 회견문 낭독은 역시(!) 조금 공격적이다.

이명박정부가 부자들 세금깍아주다 가난한 지자체 재정은 더 악화되고

서민들 복지예산 날리게 생겼으니 공격적일 수 밖에 ..

중간에 부랴부랴 방송카메라가 들어온다.

보조설명을 마치고 도당 사무실로 다시 이동.

 

오늘 지역 순회는 계룡과 논산.

간단하게 사무실 청소를 하고 다시 순회연설회 준비, 밀린 일상업무 처리에 분주하다.

오후 1시가 다 돼간다. 시간에 맞추려면 일단 출발해야 한다.

cbs에서 보낸 전화인터뷰 질문지만  뽑고 답변자료 될만한거 모아서 차에 오른다.

계룡으로 출발.

 

오늘은 바꼈다. 운전은 이윤상 사무처장, 김성현조직국장은 차안에서 질문지자료를 준비한다.

휴게소가 보인다. 늦었다며 비빔밥 5분안에 후루룩하고 다시 출발.

질문지 답변서 저장도 못했는대 노트북이 꺼져버렸다.

난감해 할 틈도없이 계룡에 도착. 오후 2시 20분.

 

계룡의 중심거리. 이용길부대표는 "부자감세로 인해 계룡시 지역예산이 깍이고

아이들 교육예산이 줄고 있다고 진보신당이 나서서 바로잡겠다"고 외친다.

사람은 많지 않지만 반응은 좋은편. 골목상가에 유인물 선전을 하고 오니

지나가던 시민이 음료수 한박스를 건네준다.

 

3시30분. 논산장이 서는 날. 나종수 논산당원이 기다리고 있다.  

장터가 앞에 보이는 도로에 차를 세우고 안병일 위원장과 이윤상 사무처장이 연설을 한다.

"4대강 사업에 쓸 돈이면 일자리, 복지와 지역 살리는데 돈을 쓰라"

"과도한 이동통신료로 깍아라, 다른나라 다하는 무료인터넷폰 도용하라"

시장통에 들어서니 시민들 반응이 뜨겁다.

논산당원들도 함께 나왔다.

 

우리가 선전하는 유인물 앞장은 이명박대통령을 비꼬는 이미지가 들어가 있다.

이 유인물 말이 많다. 어떤 이는 이명박 비꼬는 것을 금방 알아채는 반면,

어떤이는 이명박정부 선전물인줄 알고 고개부터 홱 돌리곤 한다.

이명박 정부 지지율이 50%대를 넘었다고 광고하지만 밑바닥 인심은 얼굴조차 보기 싫다는 것이다.

 

그래서 착안한 방법이 '뒷면이 보이도록 나눠주자!'

핸드폰 요금인하 내용이 실려있는 뒷면으로 시민들에게 나눠주니 오 놀라워라! 잘 받아간다.

 

그런데 뒷탈이 났다.

한시민이 막 달려온다.

뒷면부터 보다 앞면을 본 것이다.

아무리 설명해도 소용이 없다.

이명박 얼굴, 꼴도 보기 싫으니 반품해야 겠다는 것이다.

유인물도 반품이 됀다. 이명박얼굴 안들어가는 유인물로 다음번에 다시 주기로 한다!

 

4시 30분. 휴대폰으로 전화인터뷰를 하기가 마땅치 않아  논산당원의 사무실을 잠시 빌리기로 했다.

김성현 조직국장은 날려먹은 인터뷰 질문지 답변자료를 걱정하며 미리 이동한다.

이용길부대표도 시장연설을 마치고 5시가 넘어 사무실로 들어온다.

 

5시 50분. 김기수 PD는 이미 부자감세로 인한 지방교부세 감소 내역을 충분히 알고 있는듯 질문이 이어진다.

이용길 부대표는 몇가지 근거자료를 통해 주장에 신빙성을 불어넣고 마지막으로 이완구 도지사에 대한

공격성 당부도 잊지 않는다.

 

6시 40분, 시장 연설회와 선전전을 마친 사람들이 사무실로 들어온다.

간단히 요기를 하고 논산 황화정리 골프장반대 대책위 사람들을 만나러 출발.

고향이 논산인 이윤상 사무처장은 가는 차안에서 기분이 들뜬 듯, 이곳 저곳을 가르키며 설명을 한다.

다들 피곤한 기색이 역력. 누구는 건성삼아 이야길 들어주고, 누구는 그냥 잤다.

 

7시 20분을 넘어 황화정리에 도착.

진보신당 차량이 도착하자 주민들 반응 "진보신당? 저게 뭐지?"

천안골프장반대대책위를 통해 이윤상 사무처장과 안병일 위원장을 만나던 사람들이 이제서야 알아보고 인사를 나눈다.

3개 마을의 동네이장님을 비롯해 주민들 40명이 넘게 모였다.

골프장 피해 심각성에 대해, 덧붙혀 이명박정부의 부자감세와 4대강사업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다 보니, 예상시간을

훌쩍 넘어간다. 벌써 9시 10분. 이미 논산에서는 당원들이 뒷풀이자리를 만들어 두고 기다리고 있단다.

 

더 길어지는 것을 제지하고 일어서려니,

70세 어르신 한분이 말씀하신다. '아 논산시장에 진보신당이 나와 줬으면 좋겠어!'

우리도 정말 그랬으면 좋겠다고 마음속에 새긴다. 골프장투쟁을 통해 얻은 연대와 신뢰감은

단 한시간만에 '누구지?에서 시장으로 나와줘!'로 바뀔 수도 있다는 점을 잊지 말아야 한다.

일상활동의 힘이다.

 

9시30분이 넘어서야 논산시내에 도착. 반갑게 논산당원들과 재회를 한다.

지난번 당원한마당에 참가했던 이야기. 당원들의 사는 이야기로 회포를 풀다보니 시간이 금방 간다.

10시30분이 되자 내일이 걱정돼는듯 이용길부대표는 건배를 제의하며 마무리를 하잔다.

그렇게 마무리 되는 줄 알았지만 서로서로 한마디 더, 한마디 더 하다보니 또 11시를 넘어간다.

가게앞으로 다 불러내 기념촬영하고 강제해산.

 

천안도착 12시30분.

안병일 위원장은 골프장 건하고 청솔아파트 건 등 몇가지 사안들이 있으니 조만간 논산일정을 다시 잡자고 한다.

다음번 순회일정도 꼼꼼하게 다시준비해야 한다.

바쁜 하루가 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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