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방선거 출마자 및 천안지역 당원 100명 1차 집단탈당
[기자회견문] - 2006년 5.31지방선거 출마자 및 천안지역 당원 100명 1차 집단탈당
새로운 진보정당을 위해 민주노동당을 떠납니다.
우리는 민주노동당을 탈당합니다. 새로운 희망을 만들기 위해 또다시 고난의 길을 가고자 합니다.
노동자 정치세력화와 진보정당 건설이라는 꿈을 실현시키기 위해 민주노동당을 창당했던 그 기쁨과 가슴벅참이 아직도 생생합니다.
그러나 대선참패로 인해 민주노동당은 존폐의 위기에 처했으며, 당을 살리기 위해 심상정 비대위가 혁신안을 제출했었습니다. 그러나 마지막 기대였던 당대회가 파행으로 끝나는 것을 보면서 민주노동당은 더 이상 진보정당으로서의 소임을 다할 수 없다는 판단을 하였습니다.
대선 참패를 인정하지 않고, 그간의 패권적 활동에 대한 평가를 겸허하게 받아들이지 못하는 모습을 보면서 더 이상 민주노동당에서 건강하고 합리적인 경쟁이 불가능함을 확인하였습니다. 국가보안법 위반 사건이기 때문에 당원의 신상정보와 내부기밀을 외부세력에 넘기고 지시를 받아 활동을 해도 잘못을 물을 수 없는 당의 현실앞에 깊은 분노와 절망감을 느꼈습니다.
민주노동당이 노동자.농민.서민에게 희망의 정당으로 다가가지 못하고 결국 대선참패로 이어진 것은 우리 에게도 책임이 있습니다. 특히 민주노동당의 공직후보로 나섰던 당사자로서 시민들께 송구스러울 따름입니다.
그러나 당을 위기에 빠뜨린 근본적 원인은 분명히 해야 합니다. 친북당, 운동권정당, 민주노총당 등으로 불리어진 것은 민주노동당의 그간 활동이 보여준 결과입니다. 편향적 친북행위와 당내 패권주의에 대한 재평가를 통해 당의 부정적인 이미지와 낡은 틀을 벗어나야만 민주노동당이 살 수 있다는 것이 우리의 주장이었습니다.
우리의 주장과 혁신안이 자주파의 패권에 의해 또다시 좌절되면서 당에 실망을 하고 탈당하는 당원들이 늘어나고 있습니다. 그런데 자주파는 탈당자들에 대해 분열주의자라며 비난을 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과연 누가 분열을 만들었고, 누가 당을 떠나게 했는지를 그들에게 다시 되묻고 싶습니다.
오늘 2006년 5.31 지방선거에서 민주노동당의 이름으로 출마했던 후보중 7명이 탈당을 합니다. 또한 천안지역의 100명의 당원들도 함께 탈당을 합니다. 오늘의 탈당은 1차 탈당이며, 계속적으로 탈당행렬은 지속될 것입니다. 이것은 탈당에 그치는 것이 아니라 진보정당의 꿈을 간직한채 민주노동당을 넘어서는 새로운 진보정당 운동을 시작하는 것이기도 합니다.
우리앞에 시련의 과정은 분명히 다시 시작될 것입니다. 그러나 지금까지 그래왔듯이 흔들림없이 고난의 길을 걸어갈 것입니다. 민주노동당에서 펼치지 못했던 진보정치의 소중한 가치를 알차게 실현시켜 낼것입니다. 좀더 지역속으로, 좀더 주민들속으로, 좀더 현장 노동자들속으로 들어갈 것이며, 그곳에서 소통하고 토론하며 새로운 진보정당의 첫발을 내딛을 것입니다. 감사합니다.
2008년 2월 13일
집단탈당 명단
<지방선거 출마자>
이용길(충남도지사 출마자), 김관석(천안시의원 출마자), 노선균(천안시의원 출마자), 이영우(천안시의원 출마자),
이윤상(천안시의원 출마자), 윤여관(공주시의원 출마자), 이태재(청양군의원 출마자)
<천안지역 집단탈당자>
강동구, 곽정임, 기정애, 김관우, 김계전, 김만영, 김영남, 김영삼, 김영철, 김원경, 김인수, 김정만, 김범식, 김종복, 김지희,
김춘호, 김호경, 남덕우, 류명진, 박대한, 박복남, 박영재, 박의도, 반선환, 백인선, 서남철, 서상옥, 신광희, 신승식, 신현대,
안병일, 안종호, 양승선, 엄종현, 염인식, 오병대, 오용균, 오창석, 유관열, 유석환, 유승광, 유은하, 윤웅재, 이건찬, 이관성,
이규철, 이근형, 이기정, 이백현, 이병재, 이보상, 이상대, 이상태, 이성숙, 이운복, 이장희, 이종국, 이종숙, 이종영, 이진우,
이찬복, 이창선, 이효문, 인영수, 임선영, 장영명, 장환식, 전경열, 정관순, 정명섭, 정문자, 정정섭, 정**, 정**, 정진호,
조기성, 조대령, 조승현, 조용석, 주영대, 최건, 최광섭, 최수용, 최종오, 하순태, 한정규, 한재숙, 허관회, 허영임, 허윤정,
홍현찬, 황경화, 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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