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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 16일(수) 오후 2시,  전국단위 노조건설을 위한 알바노조 전국순회단이 천안을 방문하여 고용노동부 천안지청 앞에천안지역 알바노동자들의 열악한 노동현실을 폭로하고 알바노조를 건설하겠다는 의지를 담은 기자회견을 진행하였습니다.

 민주노총충남지부, 충남비정규직지원센터, 노동당 천안당협에서도 기자회견에 함께 하였습니다.

오후 4시부터는 천안 종합터미널 일대를 돌며 알바노조를 홍보하고 최저임금 1만원 인상을 요구하는 캠페인을 전개하였습니다.

오후 7시부터는 알바노조를 건설하기 위한 간담회를 진행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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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기자회견문]

열악한 천안지역 알바노동자들의 현실

알바들의 노동조합이 바꿔가겠습니다.

 

 

알바노동은 이제 우리사회의 보편적인 노동형태가 되었습니다. 갈수록 치솟는 생계비를 감당하기 위해선 웬만큼 안정된 일자리를 가지고 있지 않는 한 알바노동은 필수적인 선택이 된 것입니다. 새로 늘어나는 일자리 또한 사실상 알바수준의 일자리가 대부분입니다.

그런데 알바노동자는 우리사회 가장 말단에서 고혈이 쪽쪽 빨리고 있습니다. 대기업/땅부자 들은 중소상공인을 쥐어짜고, 중소상공인은 결국 알바를 쥐어짜야만 먹고 살 수 있는 사회가 된 것입니다. 최저임금 4,860원이 알바들의 최고임금인 상황은 이를 증명하고 있습니다.  

알바노동자들의 환경은 항상 제 자리 걸음입니다. 법에는 수당도 있고, 쉬는 시간도 있고, 퇴직금도 있고, 보험도 들 수 있지만 알바노동자들에게는 그림의 떡일 뿐입니다. 사장님이 나오라면 나와야 하고 그만두라고 하면 그만두는 신세일 뿐입니다. 자기가 일하는 곳에서 가장 낮은 시급을 받고, 직급 높은 사람들이 기피하는 일들을 하며, 인격적 무시마저 견뎌야 하는 것이 지금의 알바노동자들인 것입니다.

이곳 천안지역 알바노동자들의 현실도 예상과 크게 다르지 않았습니다. 알바노동자 2명중 1명은 근로계약서조차 쓰지 않은 상황입니다. 사장님이 월급날 갑자기“네가 하루에 몇 시간씩 일했는지 증거를 가져오라”는 황당한 요구를 한다면 뭐라 답해야 할까요. 결국 사장님이 주는 대로 받아야 하고, 상처는 알바노동자가 고스란히 떠안아야 하는 상황은 지금도 계속되고 있는 것입니다. 더불어 법정수당을 받았다고 응답한 알바노동자들도 30%대를 채 넘지 못하고 있습니다. 당최 법 지키는 사람을 찾기가 어렵습니다. 상황이 이지경이 되도록 이곳 천안노동청은 무엇을 하고 있었습니까. 언제까지 불법과 착취의 현장을 방치하고 있을 것입니까. 매년 제자리걸음인 알바 근로감독실태를 조금씩이라도 바꿔낼 의사가 있다면 근로계약서부터 퇴직금까지 법을 위반하는 사장님들을 더 이상 봐주지 마십시오. 엄중처벌 / 일벌백계가 당신들의 임무입니다.

그리고 이렇게 알바노조가 출발했습니다. 알바도 노동자이므로 뭉치고, 사장님에게 협상을 요구하고, 일을 멈출 권리가 있습니다. 법을 위반하는 사장님에게는 노동조합이 공개적인 규탄활동을 펼칠 것이고, 단체교섭과 단체행동을 통해 법이 정한 최저수준을 넘어서는 알바들의 권리를 확보해 나갈 것입니다. 부당함에 화풀이로 일을 관두거나 기약도 없이 노동청에 고발할 수밖에 없었던 알바들에게 이제 자기 일터에서 권리를 주장할 수 있는 새로운 무기가 주어진 것입니다. 오늘을 시작으로 천안지역 알바노동자들의 권리 찾기 운동이 힘차게 전개될 수 있도록 함께하겠습니다.

 

20131016

알바노조/좌파노동자회/민주노총 충남본부/충남비정규직지원센터/ 노동당 천안당원협의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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