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비정규직지원센터(준)가 6일 오전10시 천안시청 브리핑실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천안시 아르바이트 노동인권 실태조사 결과를 발표했습니다.
노무법인 참터 충청지사, 진보신당 충남도당, 사회당 충남도당이 뜻을 모아 6월에 설립한 충남비정규직지원센터에서 지난 6월부터 천안시에서 아르바이트를 하고 있거나 했던 경험이 있는 청소년과 대학생 209명을 대상으로 대면 설문조사를 실시하여 그 결과를 발표한 것입니다.
기자회견 내용을 보면 조사대상자의 27.8%가 최저임금조차 받지 못하고 있었으며 근로계약서 사본을 받은 경우는 11.5%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또한 75% 정도가 주휴수당이나 연장/야간수당 등 가산임금에 대해 모르고 있는 것으로 밝혀졌으며 부당한 대우를 당하는 겨우 39.6%가 대처방법을 제대로 몰라 스스로 손해를 감수하고 있었습니다.
수많은 청소년과 대학생들이 아르바이트를 하고 있는 현실에서 아르바이트 노동이 제대로 평가되지 못하고 노동인권의 사각지대에 방치되고 있음에도 학교나 노동부 등을 통해 노동관련 정보를 입수하는 경우는 10% 미만으로 공적기관이 제 역할을 다하지 못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이에 충남비정규직지원센터(준)에서는 이날 기자회견을 통해 각 고등학교와 대학교 등에 아르바이트 노동인권을 신장시키기 위한 제안과 대책을 요구하였습니다.
이날 아르바이트 노동인권 실태조사 결과 발표는 천안지역에서 처음있는 일로 많은 언론이 관심을 보였습니다. 충남비정규직지원센터(준)는 이번 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천안지역 고등학교와 대학교 등에 노동인권 교육 프로그램 마련을 제안할 예정입니다.
김용기 사회당 충남도당위원장, 김민호 노무법인 참터 노무사, 김소영 단국대학생, 이용길 충남도당 비대위원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