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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핵 발전 정책 전환하여 핵 없는 나라 만들자"
진보신당대전시당, 대전시청-원자력연구원까지 '반핵도보대행진' 펼쳐
11.05.25 16:25 ㅣ최종 업데이트 11.05.25 16:25 장재완 (jjang153)
  
진보신당 대전시당과 충남도당은 25일 오전 대전시청 북문에서 '반핵도보대행진' 출발을 알리는 기자회견을 열었다.
ⓒ 오마이뉴스 장재완
진보신당

진보신당대전광역시당(위원장 김윤기)이 핵발전 정책의 전환과 신규 핵발전소 증설을 반대하며 대전시청에서 원자력연구원까지 도보행진을 벌였다.

 

진보신당은 지난 20일부터 조승수 대표를 비롯한 지도부 및 당원들이 '고리·월성 1호기 수명연장 및 신규 핵발전소 증설 반대 진보신당 도보대행진'을 각 시·도당별로 진행하고 있다.

 

이번 도보대행진은 부산 해운대를 시작으로 고리·월성·울진 핵발전소를 지나 삼척에 도착, 반핵 촛불시위를 진행한 뒤, 다시 서울 한국수자력연구원을 거쳐 국회에 도착하는 '동부팀'과 광주에서 출발해 영광 핵발전소와 대전 원자력안전기술원 및 한국원자력연구원을 거쳐 서울로 향하는 '서부팀' 등 2개조로 나뉘어 26일까지 진행된다.

 

반핵도보행진단은 이번 도보행진을 통해 핵 발전의 위험성을 알리고, 핵 발전 중단을 촉구하는 퍼포먼스, 간담회, 홍보 등의 다양한 활동을 하고 있다.

 

이러한 진보신당의 반핵도보대행진의 일환으로 25일에는 진보신당 대전시당과 충남도당 당원들이 오전 10시 대전시청 북문에서 기자회견과 함께 도보행진에 나서, 유성구 대덕연구단지에 위치한 한국원자력안전기술원과 한국원자력연구원을 찾아가는 도보행진을 벌였다.

 

이들은 이날 발표한 기자회견문을 통해 "후쿠시마 핵발전소 사고로 인해 전 세계는 한시도 마음을 놓을 수 없는 핵공포에 직면해 있다"며 "그럼에도 불구하고 한국 정부는 한국형 원자로가 설계상 안전하다느니, 한국 기술력이 세계적이라느니 하는 주장만을 되풀이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더욱 우려스러운 것은 사고가 일어난 후쿠시마 핵발전소처럼 수명이 다한 고리1호기의 재가동을 강행하고 월성1호기의 수명연장을 시민들의 반대에도 아랑곳하지 않고 추진하는 이명박 정부의 태도"라면서 "그러나 절대 안전하다는 정부의 장담과는 달리 설계수명 30년을 넘긴 고리 1호기는 이미 수많은 고장을 일으키고 있다"고 우려했다.

 

이들은 또 "이곳 대전과 충남도 결코 핵 발전 사고로부터 자유롭지 않다"면서 "이번 후쿠시마 사고를 예견한 일본의 핵전문가 다까끼 진자부로 박사는 이미 1994년도 영광핵발전소 사고를 예측하면서 후쿠시마와 같은 사고가 발생할 경우, 전북, 충남, 대전을 포함 약 100만 명이 직접적으로 방사능에 노출되어 암으로 일부가 사망할 수도 있다는 분석을 내놓았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이들은 "특히, 이곳 대전에서 도보행진을 갖는 이유는 핵발전소의 안전을 실질적으로 책임지고 있는 한국원자력안전연구원이 있기 때문"이라며 "우리는 도보행진 중 시민들을 만나 핵 발전을 넘어 한국이 에너지효율과 대안에너지로 가야함을 호소하고, 안전을 핵 발전의 가장 우선순위로 놓고 추진함을 설득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들은 끝으로 "오늘 우리의 작은 발걸음이 비록 작고 미미하지만, 핵사고의 위험이 사라지고 바람과 태양이 가득한 탈핵 한국으로 가는 대장정의 첫 걸음이 되길 기원한다"며 "정부는 핵 발전 정책을 전환하고, '우리 세대 탈핵 실현'을 선언하라"고 촉구했다.

 

  
진보신당 대전시당과 충남도당 당원들이 '반핵도보대행진' 출발에 앞서 나무에 노란리본을 묶는 퍼포먼스를 펼치고 있다.
ⓒ 오마이뉴스 장재완
진보신당

이날 인사말에 나선 김윤기 위원장은 "후쿠시마 원전사고 이후 독일은 핵 발전 포기를 선언했고, 전 세계가 더 이상 핵 발전소를 증설해서는 안 된다는 입장을 취하고 있는데, 우리 정부만 '안전한 원자력을 만들겠다'면서 오히려 핵발전소 증설 의지를 표명하고 있다"며 "국민의 안전과 생명을 담보로, 그리고 우리의 후손에게 물려줄 생태계를 담보로 하는 원자력 발전은 즉각 중단되어야 한다"고 촉구했다.

 

연대발언에 나선 고은아 대전환경운동연합 사무처장도 "핵 없는 한국, 핵 없는 지구는 모두가 함께 노력하고 참여하는 속에서 충분히 실현이 가능하다"며 "공급위주의 에너지 정책을 전환하고, 대안마련과 실천에 정부와 시민이 함께 노력한다면 '핵 없는 한국'은 현실이 될 수 있다"고 말했다.

 

기자회견을 마친 도보행진단은 '핵 없는 한국 함께 만들어요'라고 글씨가 쓰인 노란리본을 길가 나무에 묶는 퍼포먼스를 펼친 뒤, 대전시청-타임월드-정부청사-과학공원-카이스트-한국원자력안전기술원-32번국도-한국원자력연구원으로 이어지는 코스로 도보행진을 벌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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