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점상 강제철거 반대 촛불 문화제가 열린 다음날 8월 21일 오전 10시 30분, 천안시청은 행정대집행이라는 명목으로 천안 터미널 노점상에 대한 강제 철거를 단행하였습니다.
어떠한 대화와 협상도 거부한 채 오로지 강제 철거만을 고집하던 천안시가 드디어 사고를 쳤습니다.
밤샘 농성을 마치고 많은 사람들이 빠져나간 아침 시간에 시민들의 눈을 경찰차량, 시청, 시의회 차량으로 가리고, 공무원 300명, 경찰 1000여명의 보호를 받는 400여명의 용역깡패들에 의해 순식간에 노점물품들을 강탈당했습니다.
노점상들이 끝까지 저항하여 나무를 심는 것은 막아냈지만, 천안 시청은 노점상들에 대한 어떠한 대화나 대책도 제시하지 않고 있습니다.
우리 당은 천안시의 막무가내인 폭력적 행위에 대해 엄중히 경고하며, 이후 노점상들과 연대하여 지속적인 투쟁을 전개해 나갈 것입니다.

[8월 20일 월요일 오후 8시부터 진행된 노점성 강제철거 반대 촛불문화제가 비가 오는 와중에도 진행되었고, 많은 당원들께서 함께 하셨지만, 다음날 아침 천안시는 노점상을 강제 철거하는 만행을 자행하였습니다]

[강제철거 당한 노점 자리를 노점성들이 지키고 있습니다. 이곳에 나무를 심으려 하던 천안시가 노점상들의 강력한 저항에 물러갔지만, 이후 어떻게 될 지 상황을 알수가 없습니다]
[대기중인 경찰병력, 공권력은 언제나 힘있는 자들의 편...]
[노점을 철거하고 그 자리에 나무를 심으려 하자 누워 저항하는 노점상들. 서민들의 삶은 정말 고달프기만 합니다. 헌법에 보장된 인간의 존엄이라는 것은 어디에 갔을까요. 저들이 철거한 것은 노점이 아니라 "인간의 존엄성"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