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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명] 인천시 교육청은 재조사 요구에 임하라!
<인천A초등학교 폭염교장 논란에 부처>

지난 7월 5일(수)부터 인천A초등학교 교장은 ‘폭염교장’이라는 명예롭지 못한 닉네임을 얻었다. 언론을 통해 공개된 인천A초등학교의 교장의 모습은 폭염에도 특수학급에 에어컨을 못 틀게 하였고, 남성 교사에 대한 성희롱을 하는 등 충격 그 자체였다. 이에 인천시교육청은 인천A초등학교 교장에 대한 감사를 통해 ‘신분상 주의’라는 조치를 취했다. 만약 언론에 보도된 내용이 사실이라면 인천시교육청의 조치는 안일하며, 징계의 수위가 매우 약하다고 볼 수 있다.

문제가 심각하다고 여기는 것은 이 사건을 통해 학교 공동체가 파괴되고 있다는 점이다. 학부모들간의 긴장이 고조되고 있는 점, 안일한 인천시교육청의 대처로 내부 고발자들에 대한 보호조치가 충분히 이루어지지 않고 있다는 점에서 더욱 갈등을 내재하고 있는 상황이다.


우리는 인천A초등학교의 현 상황이 매우 우려스럽다. 이는 인천A초등학교 교장과 인천시교육청이 만들어낸 결과이고 아직까지 진행형이기 때문이다. 따라서 이 사건에 대해 책임질 사람은 책임을 지고, 조사할 기구는 재구성하여 제대로 된 조사가 필요하다고 본다.


우선 (언론의 내용이 사실이라면) 인천A초등학교 교장은 교육자로서의 자질을 의심케 한다. 학교장이라는 권력을 이용한 인권침해, 약자에 대한 폭력을 일삼는 사람이 우리 지역의 학교장이라는 것은 용납될 수 없는 일이다. 또한 보도된 내용이 사실이든 아니든 인천A초등학교는 입장을 밝혀야 하며 학교장은 이에 대해 책임져야 한다.


두 번째는 이 사건에 대한 재조사를 통해 명명백백하게 사실을 밝혀야 한다. 인천시교육청의 조사와 결과는 합당한 조치로 볼 수 없으며, 이로인해 인천시교육청에 대한 시민의 믿음은 땅에 떨어졌다. 따라서 인천시교육청은 재조사를 추진해야 하고, 조사단위 구성에서 피해학부모를 비롯한 시민사회가 참여할 수 있도록 하여 조사의 투명성과 공정성, 합당한 결과를 도출하는 과정을 밟아야 한다.


세 번째는 정의로운 내부 고발자들에 대한 보호 조치다. 이들에 대한 2차 폭력이 이루어지지 않도록 인천시교육청은 만전을 기해야 할 것이다.


마지막으로 현재 학교장은 국가인권위원회에 재소되어 있는 상태다. 학교장은 국가인권위원회의 조사 결과에 따라 분명한 책임을 져야 할 것이다.


부모와 선생은 학생들의 거울이다. 교장이 차별과 폭력을 일삼고, 부모는 차별과 폭력에 분노하지 않는 학교에서 우리 학생들이 무엇을 배울 수 있을까? 학생들을 위해 피해를 감수하는 선생님들이 학생들의 진정한 거울이 될 수 있다고 믿는다. 그리고 우리의 이 작은 노력이 힘이 되길 바란다.

2017. 07. 26.

노동당 인천시당 남구중구동구 당원협의회, 땅처럼 넉넉한 학교 소똥구리, 인천사람연대, 사)인천뇌병변장애인인권협회, 장애어린이•청소년 인연맺기학교 꿈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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