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보신당, 지난 19일 ‘진보신당연대회의 창당준비위원회’로 재등록
[ 보도 자료 ]
진보신당, 지난 19일 ‘진보신당연대회의 창당준비위원회’로 재등록
진보신당은 4.11 총선에서 의석을 내지 못하고 정당투표 득표율 1.13%에 그쳐 정당법상 2%에 미치지 못해 절차적으로 정당 등록이 취소됐습니다.
진보신당은 이번 총선에서 30명(지역구 23, 비례대표 7)의 후보를 내어 생존을 위해 사력을 다했으나 국민의 선택을 받는데 실패했습니다. 지역구 후보를 한 명도 당선시키지 못했고, 정당득표율도 애초의 목표치인 3%에 한참 모자란 1.13%에 그쳐 선거 패배라는 결과를 자기 성찰의 계기로 삼고 있습니다.
한편, 진보신당 지도부는 정당 등록이 취소되어 지난 18일 '진보신당연대회의 창당준비위원회'라는 이름으로 선관위에 새로이 정당으로 등록을 했습니다.
선거 패배라는 결과를 자기 성찰의 계기로 가져가는 반면, 당원과 유권자들의 혼란을 최소화하고 다시 새로운 좌파정당을 건설하기 위한 본격적인 시동을 거는 것입니다. 이는 당의 선거결과와 별도로 총선이후 진보교연(진보정치세력의 연대를 위한 교수 연구자 모임), 노동계 등과 재창당을 하기로 했던 것을 실현해 나가는 과정이기도 합니다. 이후 제 세력들과 함께 논의해 강령과 정당명을 정할 것입니다.
진보신당은 오는 22일 전국위원회를 열어 재정 및 당원을 포함한 진보신당의 모든 자산을 새로운 창당준비위원회로 이관할 예정입니다.
2012. 4. 20.
진보신당 연대회의 인천 창당준비위원회(대변인 이근선)
* 첨 부 ;
대표단 메시지(18일 대표단이 전 당원을 대상으로 발송한 대표단 메시지 전문)
당원 동지 여러분, 죄송합니다
진보신당 당원동지 여러분!
4.11 총선의 성적표를 받아든 지 어느새 일주일의 시간이 흘러가고 있습니다.
지난 몇 달간 땀과 열정으로 진보신당을 알리기 위해 고군분투한 당원 동지들의 노력이 있었습니다. 하지만 진보신당은 지역구 후보를 한 명도 당선시키지 못했고 정당득표율도 애초의 목표치인 3%에 한참 모자란 1.13%에 그치고 말았습니다.
서른 명의 후보가 사활을 걸고 선거에 임하였지만 국민들에게 인정받기엔 턱없이 부족하였습니다. 국민들의 준엄한 평가는 진보신당의 냉철한 자기성찰과 반성을 요구하고 있습니다. 저희 대표단은 이번 선거결과에 대해 무거운 책임감을 느끼며 당원 여러분께 진심으로 죄송하다는 말씀을 드립니다.
그리고, 고맙습니다.
눈앞의 초라한 성적표에도 불구하고 저희는 이번 선거를 통해 희망의 여지를 확인하기도 하였습니다. 비정규직 청소노동자 김순자 님께서 비례대표 1번 출마를 어렵사리 수락하신 후 당원 여러분이 보여주신 뜨거운 성원과 열정에 감사합니다.
후보 출마지역 뿐만 아니라 일터에서도 학교에서도 온라인 공간에서도 당에 대한 무한한 신뢰를 바탕 삼아 우리의 정체성을 알리고자 노력했던 당원 동지 여러분의 헌신은 우리 당의 가능성을 새로이 확인하는 소중한 근거가 되었습니다. 당원 동지 여러분께 무한한 감사를 드립니다.
진보신당은 이번 총선에서 2%의 득표를 하지 못하여 등록이 취소되었습니다. 그러나 등록취소라는 법적인 절차가 진보신당이 가야할 길을 막을 수는 없습니다. 우리는 이번 선거를 통해 국민들과 한 약속을 지키기 위해, 당을 새롭게 정비하고 진보좌파정당건설의 길로 다시 나서야 할 것입니다.
다시 한 걸음 한 걸음, 꿋꿋이 걷습니다
중앙당은 오늘 ‘진보신당연대회의창당준비위원회’라는 명칭으로 새로이 창준위 등록을 합니다. 그리고 22일 전국위원회를 통해 재정 및 당원을 포함한 진보신당의 모든 자산을 새로운 창당준비위원회로 이관하고, 새로운 진보좌파정당건설에 매진할 것입니다.
이번 창당준비위원회 등록은 당 안팎으로 진보좌파정당운동의 지속을 알리기 위한 의미도 있지만 당 조직의 이완을 최소화하고 당의 법적 지위에 연속성을 부여하기 위한 실무적인 조치일 뿐입니다. 당의 진로와 관련해서는 4월 22일 전국위원회 이후 전 당원이 참여하는 논의를 거쳐 5월 중순경에 다시 전국위원회를 열어 결정할 계획입니다. 이 과정에서 당원 동지 여러분들이 적극적으로 참여하셔서 집단지성의 힘을 보여주시기를 간곡히 부탁드립니다.
당원 동지 여러분과 함께라면 두렵지 않습니다.
당원동지 여러분! 오늘의 초라한 결과 때문에 희망의 끈을 놓지는 말아주십시오. 한국사회의 진정한 대안세력으로 성장하기 위해 우리 앞에 더욱 힘겨운 여정이 기다리고 있습니다. 다시 신발 끈을 묶어 주십시오. 함께 걸어갑시다.
진보좌파정당 건설을 위한 길은 바로 당원 동지들의 한 걸음부터 시작됩니다.
상임대표 홍세화
공동대표 안효상
부대표 강상구, 김선아, 김종철, 심재옥 드림
2012년 4월 19일
진보신당 연대회의 창당준비위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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