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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명] 언제까지 일하다 떨어져 죽어야 하는가?

-인천교통공사 청소노동자 장남운님의 명복을 빕니다-


지난 10일, 인천교통공사 예술회관역 대합실의 높은 벽을 청소하던 장남운(남 59세)님이 추락해 사망하는 안타까운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장남운님은 안전보호장치가 없는 A형사다리 꼭대기에서 위험한 걸레 작업을 하던 중 중심을 잃고 옆으로 떨어져 사망했습니다. 


참으로 안타까운 일입니다. 이번 사고는 인천교통공사가 청소 노동자를 위한 안전장비를 갖추지 않아 생긴 명백한 인재입니다. 지하철의 역이나 작업장에 사고 방지를 위해  이동식 비계(사각형으로 안전 휀스가 설치)가 비치되어 있었다면 장남운님의 사고는 충분히 막을 수 있었습니다. 


이번 사망 사고에 대한 책임이 있는 인천교통공사는 아직까지 어떠한 말도 없습니다. 이와 같은 산재사고의 예방을 위해서는 노동자를 경시하는 인천교통공사의 경영철학이 바뀌어야 할 것입니다. 


안전장비를 갖추지 않아 노동자를 죽음으로 내모는 이와 같은 산재사고가 다시는 일어나지 않아야 합니다. 이를 위해 인천교통공사는 이번 사고 원인을 철저하게 파악하고 사망 사고에 대한 책임져야 할 것입니다. 또한, 앞으로 이와 같은 산재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재발방지 대책을 마련해야 할 것입니다. 


2016년 3월 11일

노동당 인천광역시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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