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회 수 2592 추천 수 0 댓글 0 조회 수 2592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수정 삭제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수정 삭제

<GM대우 비정규직 투쟁승리를 위한 인천지역 대책위원회 발족 기자회견문 >

“비정규직도 노동자다”, “비정규직은 노예가 아니다”, 한국사회에서 비정규직 노동자들이 노동조합을 만들고 스스로의 권리를 쟁취하기 위한 싸움에 나선지도 근 십년의 시간이 흘렀다. 그러나 그 십년 사이 변한 것은 아무것도 없다. 오히려 비정규직노동자는 늘어만 왔고, 초단기계약에 각종의 불법-탈법적 파견구조 등 비정규직을 양산하는 사회구조는 더욱더 견고해졌다. 자본과 정부의 의지는 이처럼 완강하다.

그러나 비정규직노동자들의 투쟁이 아주 헛되기만 했던 것은 아니다. 지난 7월에는 불법파견한 노동자들에 대해서 원청사가 직접 고용을 책임지라는 대법원 판결이 있었다. 이러한 판결과 비정규직 노동자들의 투쟁을 지지하는 사회여론에 힘입어 동희오토, 기륭전자 등 수년을 싸워온 비정규직노동자들이 다시 공장으로 돌아갈 수 있게 되었다. 그리고 지금, 울산에서는 현대자동차 비정규직노동자들이 공장을 점거하고 정규직화 쟁취를 위한 강고한 투쟁을 벌여내고 있다.

이제는 GM대우 차례다. GM대우차 비정규직노동자들은 노동조합을 만들었다는 이유로, 그리고 하청업체의 폐업과 장기무급휴직에 동의하지 않았다는 이유 등 각종의 부당한 이유로 해고되었다. 그 고통의 시간이 이제 3년을 넘어섰고, 더 이상 물러설 곳이 없다는 절박함으로 이번 고공농성투쟁을 시작했다.

GM대우차는 인천 지역경제에 기여, 내수 확대 운운하지만 GM대우에 대한 인천시민과 국민들의 시선은 그리 호락호락하지 않다. 온갖 특혜 속에 대우차를 인수하여 여태껏 세금 한 푼 낸 적 없을 뿐 아니라, 자신의 이해만을 쫓아 비정규직노동자 대량해고를 일삼아 지역 고용을 불안정하게 만든 주요인이 바로 GM대우차였다는 사실을 280만 인천시민 모두가 알고 있다. 따라서 GM대우는 부당하게 해고된 비정규직노동자들을 복직시키는 것이 오히려 GM대우차가 인천시민, 나아가 국민들로부터 신뢰를 회복할 수 있는 기회라는 사실을 분명히 알 필요가 있다. 

내일 모레 12월 11일 부평역 앞에서는 인천지역의 시민사회진영이 모든 역량을 동원하여 인천민중대회를 개최하며, 이곳 GM대우차 정문 앞까지 행진을 이어와 GM대우를 규탄하는 강력한 의지를 모아낼 것이다. 이를 시작으로 이제 발족하는 ‘GM대우 비정규직 투쟁승리를 위한 인천지역 대책위원회’는 고공농성 중인 노동자들의 안전과 해고된 비정규직노동자들의 복직을 위해 어떠한 지원과 연대도 주저하지 않을 것임을 천명한다. 

하나, 대책위는 물리력을 동원하여 GM대우차 비정규직노동자들의 투쟁을 중단시키려는 일체의 시도를 좌시하지 않을 것임을 분명히 한다. 만에 하나 용역과 경찰병력을 동원하여 고공농성과 연대농성을 강제진압 하려는 시도가 있을 시, 가능한 물리적, 법적 수단을 총동원하여 그에 강력히 대응할 것이다. 

하나, 결국 근본적인 해결책은 GM비정규직 해고노동자들이 다시 공장으로 돌아가는 것뿐이다. GM대우차가 책임있는 역할을 다 할 때까지 우리가 할 수 있는 모든 지원과 투쟁을 지속해 나갈 것이다.

하나, 비정규직노동자들의 복직은 여기 모인 우리 뿐 아니라, 대다수 인천시민의 바람이기도 하다. GM대우차가 해고자 복직에 대한 책임있는 모습을 보이지 않을 시, 대책위는 GM대우차 불매운동 등 인천시민의 광범위한 여론을 조직하기 위한 보다 적극적인 활동에 나설 것이다. 

280만 인천시민의 눈이 바로 여기 GM대우차 정문으로 향해 있다. 고공농성 중인 노동자들이 다치고 아프지 않게 하루 속히 공장으로 돌아갈 수 있기를, GM대우차가 인천 지역경제의 일원으로서 책임있는 역할을 다할 것을 염원하고 있다.

이러한 인천시민의 염원을 받아 안아 대책위는 12월 13일 경, GM대우차 마이크 아카몬 사장과의 면담을 추진할 예정이다. GM대우가 성실하고 책임있는 자세로 대화에 나설 것을 다시 한번 강력히 촉구하는 바이다.   

12월 9일
GM대우 비정규직 투쟁승리를 위한 인천지역 대책위원회


List of Articles
번호 카테고리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438 활동소식 인천지역 노동자 123명, 노동당 6.4 지방선거 후보 지지 선언 file 인천시당 2014.05.27 2634
437 활동소식 “노동계, 이근선 후보, 진보신당과 연이어 정책협약 체결” 문성진 2012.04.04 2625
436 (성명)제 120주년 세계노동절을 맞아 대변인 2010.05.02 2624
435 활동소식 진보신당 창준위 딱지 떼고 '진보신당 연대회의'로 법적 창당 결정 30 file 이근선 2012.10.07 2621
434 성명논평 노동당 인천시당, 삼성관련 펼침막 훼손사건 경찰에 고소 file 인천시당 2013.08.06 2620
433 (성명)민주당은 즉각 명함, 현수막, 당 점퍼 등의 “범야권 단일후보” 표기 삭제하라! file 대변인실 2010.05.11 2612
432 성명논평 공원과 숲을 훼손하고, 시민혈세 70억원 낭비하는 운북IC입체교차로공사 즉각 철회하라! file 인천시당 2013.07.04 2611
431 성명논평 민주당은 서구청 장애인 노동자의 부당해고건 즉각 해결하라! file 인천시당 2011.12.23 2609
430 (성명)민주당 송영길 후보는 선관위 주관 4자 TV토론을 즉각 수용하라! 2 file 대변인실 2010.05.22 2600
429 성명논평 즉각적인 자진 사퇴가 나 교육감이 도덕적, 정치적 책임을 지는 유일한 방법 file 인천시당 2013.08.07 2599
428 활동소식 연수구청은 명심원을 인천판 도가니를 만들 것인가? 1 file 인천시당 2012.03.15 2597
427 (보도자료)김상하 후보, 홍예문 예술축제에 참석 문화. 예술부문 공약제시! file 대변인실 2010.05.15 2596
426 (보도자료)심상정 경기도지사 후보 사퇴했지만, 김상하 인천시장 후보는 완주 file 대변인실 2010.05.31 2594
425 (보도자료)진보신당 인천시당 6.2지방선거 출마자 명단 26 file 대변인 2010.04.28 2594
» GM대우 비정규직 투쟁승리를 위한 인천지역 대책위원회 발족 기자회견문 대변인실 2010.12.17 2592
423 (논평)진보신당에 대한 격려 깊이 새기고 변함없이 진보정치 한길로 나아가겠습니다! 대변인실 2010.06.05 2592
422 (보도자료)진보신당 조승수 대표 지엠대우 비정규직 고공농성장, 전교조 징계철회 투쟁 선포식 참석차 인천 방문! file 대변인실 2010.12.15 2584
421 성명논평 인천시의회는 수돗물 불소화 예산 전액 삭감하라 file 이근선 2011.12.09 2581
420 기자회견] 날치기 예산안 처리,서민복지 예산삭감, 책임발뺌 한나라당 규탄!! 중앙당 2010.12.14 2578
419 성명논평 진보신당 인천시당, 공투단의 요구에 인천시 조속한 답변 촉구 27 file 인천시당 2013.05.15 2576
Board Pagination Prev 1 ... 5 6 7 8 9 10 11 12 13 14 ... 31 Next
/ 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