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회 수 3079 추천 수 0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첨부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첨부

인천예술회관 법인화, 송영길 시장이 직접 해명하라!

 

 

인천시립문화예술회관 박인건 관장이 12월 2일자 K일보에 인천시종합문화예술회관의 법인화를 주장하는 글을 기고하였다.

 

 

이 기고글에서 박인건 관장은 인천종합문화예술회관(이하 ‘예술회관’)의 문제점으로 “전문성 확보가 불가능”하고 “관의 경직된 예산 집행 등으로 메세나적 참여를 유도할 수 없다는 점”, 티켓 수입이 “시로 일괄 세입 조치됨으로써 근무자의 성취욕이 없다는 점”, 그리고 이에 따라 ‘마케팅이 방어적일 수 밖에 없으며, 공연기획의 전문인력이 부족하여 공연의 질이 저하’된다고 밝히며 법인화를 해야 하는 근거를 제시하였으며 이에 대한 대안으로 예술회관의 법인화를 해야 한다고 주장하고 하였다.

 

 

예술회관 운영에 대한 박인건 관장의 문제의식에는 일정부분 동의하지만 법인화가 그 유일한 대안인양 주장하는 글에는 우려를 표할 수밖에 없다.

 

 

예술회관의 12월 공연일정을 보면 무대준비를 제외하고 17일간 공연 중 상업적 공연이 10일을 차지하고 있다. 실제로 상업적 공연의 경우 대규모 무대장치 등으로 무대준비를 위한 대관기간이 길어진다는 점을 고려하면 실제 12월 한 달 중 20일 가량은 상업적 공연을 위한 대관으로 보여진다.

 

 

이처럼 상업적 공연의 빈도가 매우 높은 상황에서 법인화를 추진한다면 대관료 수입을 올리기 위하여 돈이 안 되는 공익적 공연보다는 상업적 공연의 비중이 지금보다도 더 높아질 것이다. 그렇게 되면 그나마 공적 공연공간을 통해서나마 명맥을 유지하던 지역의 문화예술단체들은 고사의 위기를 면하지 못 할 것이다.

 

 

또한, 예술회관이 법인화가 될 경우 공공성은 떨어지고 대관료의 인상과 편의시설을 통한 수익창출을 꾀할 수 밖에 없을 것이다. 이럴 경우 인천시민들의 부담은 더욱 가중 될 것이며, 그나마 저렴한 가격에 누릴 수 있었던 소규모 예술공연은 대관료의 부담으로 공연을 포기할 수밖에 없을 것이며 인천 시민들의 문화예술에 대한 접근을 어렵게 할 것이다.

 

 

오히려 예술회관의 운영 목적에 부합하기 위해서는 시의 재정지원 확대 등을 요구하는 것이 옳을 것이다. 보편적 복지가 사회적 이슈로 제기되는 지금 이 시기에 문화예술 또한 보편적 복지의 한 축으로 이해하고 문화예술에서 소외되는 계층들에 대한 지원 정책이나 고사 직적에 내몰리고 있는 지역의 예술인들을 위한 공연장소 제공 등의 지원 정책을 강구하는 것이 예술회관 관장으로서의 역할에 충실한 것이 아닐까 생각된다.

 

 

또한 이러한 박인건 관장의 주장에 대해서 더욱 우려되는 것은 박인건 관장이 송영길 인천시장에 의하여 개방형 공모제로 임명된 인사이기 때문이다. 개방형 공모제로 임용된 관장이 공공연하게 예술회관의 법인화를 공개적으로 주장하는 것은 송영길 인천시장과 사전 조율이 되지 않고는 어렵지 않겠느냐는 의혹이 예술단 노조를 비롯한 문화예술계 안팎에서 제기되고 있는 이유이다.

 

 

이러한 의혹이 제기되는 것은 예술회관 법인화 논쟁과 관련해서 송영길 인천시장이 어떠한 입장도 밝히지 않고 있기 때문이라고 보여진다. 이러한 의혹을 불식시키고 논란을 해결하기 위해서는 더 이상 박인건 관장에게 맡겨두고 여론몰이를 할 것이 아니라, 송영길 인천시장이 직접 나서 입장을 밝혀야만 할 것이다.

 

 

우리 진보신당은 문제해결을 위해 송영길 인천시장이 직접 나서서 문화예술에 대한 입장을 밝혀줄 것을 강력히 촉구한다.

 

 

 

2011. 12. 5.

 

 

진보신당 인천광역시당 부대변인 이종열

 

(보도자료)인천예술회관+법인화,+송영길+시장이+직접+해명하라!.hwp


List of Articles
번호 카테고리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478 성명논평 인천공항공사는 즉각 조성덕 지부장 고용승계 보장하고, 단체협약 승계 보장하라! file 인천시당 2014.07.04 2460
477 성명논평 인천공항 장기 파업사태 공공기관 정규직화 공약한 정부의 기획재정부장관이 나서라! file 인천시당 2013.12.19 3185
476 성명논평 인천공항 세관은 용역업체 ‘포스트원’과의 계약을 즉각 파기하라! file 인천시당 2012.01.09 2684
475 활동소식 인천공항 비정규직노동자, 세계 항공 허브 컨퍼런스에 맞춰 투쟁대회 열어 인천시당 2016.06.30 1677
474 성명논평 인천공항 민영화 결사 반대한다! 이근선 2011.06.30 3323
473 성명논평 인천공항 4일째 파업사태 진짜 갑인 인천공항공사가 나서라 file 이근선 2013.12.10 3083
472 활동소식 인천 평화의 소녀상 제막식 인천시당 2016.10.31 1681
471 활동소식 인천 청년에게 필요한 것은 무엇일까요? 바로 기본소득입니다! 인천시당 2017.07.28 1169
470 활동소식 인천 중학교 무상급식 전면 실시하기로 결정 인천시당 2016.10.19 1486
469 성명논평 인천 중구시설관리공단, 44명의 기간제 노동자 소모품처럼 내쳐 인천시당 2015.03.04 2143
468 성명논평 인천 영종도 카지노 사업 허용 박수만 칠 일인가! file 인천시당 2014.03.25 2542
467 활동소식 인천 성모병원 촛불문화제에 함께했습니다. 인천시당 2017.07.05 1165
466 성명논평 인천 서구청의 장애인 노동자에 대한 원직복직을 환영한다! file 인천시당 2012.01.27 2550
465 성명논평 인천 국제성모병원의 부당청구 의혹을 철저히 수사하라! 인천시당 2015.03.26 1869
464 성명논평 인천 공항철도 비정규직 노동자 5분의 죽음에 애도합니다. file 이근선 2011.12.09 2871
463 활동소식 인권유린, 해바라기 시설 폐쇄와 거주인 대책마련 촉구 기자회견 인천시당 2016.03.25 1515
462 성명논평 이제는 민주통합당 인천시당이 직접나서 사태를 즉각 해결하라! file 인천시당 2012.01.10 2657
461 활동소식 이윤성 후보의 철저한 검증과 부합하지 않는 후보라면 가차없이 낙선시킬 것 요구 file 인천시당 2016.12.07 1541
460 성명논평 이미 마음이 떠난 종합문화예술회관 박인건 관장은 즉각 사퇴하라! file 인천시당 2012.01.12 2755
459 활동소식 이근선의 제안“Barrier Free 정책 선언”-장애물 없는 사회 만들기 문성진 2012.04.02 3532
Board Pagination Prev 1 ... 3 4 5 6 7 8 9 10 11 12 ... 31 Next
/ 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