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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 26일 화요일, <살충제 달걀 공장식 축산이 문제다> 강좌가 열렸습니다.


 한살림 천안아산생협 김용기 논생태위원장님이 강좌를 진행해 주셨습니다.


달걀의 다양한 쓰임, 농가에서 살충제를 사용할 수밖에 없는 이유, 계란에서 검출된 살충제의 독성 물질 비교(피브로닐과 비펜트린외 DDT)를 알아보고 현재 우리나라의 대다수 닭 사육 농장의 특징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효율화, 기계화, 노동집약, 밀집화, 대영화, 기업화되어 있는 현재의 케이지 사육방식!!

국내 산란계 농가의 94%가 닭의 고유한 본성을 무시한 공장식 사육을 하고 있습니다.

창문이 없는 시설에 흙으로부터 차단되어 있는 환경속에서 질병과 해충에 대한 자가 방어가 불가한 닭들에게 농민들은 정기적인 살충제와 항생제등을 살포합니다. 이과정은 닭뿐만 아닌 농부에게도 매우 해로운 환경이 됩니다.


김용기 강사는 살충제 계란의 원인을 농민의 탐욕보다는 다른 시선으로 대기업의 살충제로 보고 있습니다.

막스베버의 `합리화의 역설`을 예로 들며 합리화의 결과로 비합리화가 발생하는 선택지가 없는 상황에서 사실상 강요된 선택을 할 수 밖에 없는 농민들을 비난할 수 있는지, 농민들 또한 합리화 역설의 피해자임을 알아야한다고 주장하시며 공장식 축산의 대안으로 다른 나라의 예를 들어 설명 하셨습니다.


핀란드는 20년전부터 공장식 축산을 금지하고 있으며, 유럽 연합에서는 2003년에 케이지 신축을 제한하고 있으며 2012년에 밀집 사육을 금지하는 법이 통과되었습니다. 미국에서도 단계적 폐지를 선언하는 주들이 있으며 캐나다는 축산농단체에서 2036년까지 폐지를 선언하였습니다.


지속가능한 농, 축산업을 위해 이윤중심에서 생명중심으로, 농민에게 농업주권을 줄 수 있도록 농민의 생존권 보장과 소농중심의 생산강화를 스스로의 먹거리를 자급하고 더 적은 사람들을 위해 먹거리를 생산하는 방식으로의 전환, 농민기본소득의 도입(생태세, 유기농 지원)등을 이야기 하셨습니다.


이후 닭과 관련된 기원 재미있는 에피소드등을 소개해 주시며 강좌가 마무리 되었습니다.


살충제 계란 파문 이후 현재는 살충제 검사 인증된 달걀을 동네의 슈퍼에서 만날 수 있습니다.


시중에서 달걀을 살 수 있느니 이번에는 잘 지났다로 끝내는 문제가 아닌 공장식 축산이 아직도 유효한 한국에서 다음은 없는지, 무엇인지에 대한 고민이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강의를 진행 해 주신 김용기 위원장님께 감사드리며, 늦은 시간까지 함께 해 주신 당원 및 시민들께도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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