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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환예정인 부평 산곡동 미군기지(캠프 마켓)에서 1급 발암물질인 다이옥신이 높은 농도로 검출되었고 지하 6m의 깊이에서 까지 검출되었습니다. 부평미군기지 주변에는 아파트와 학교가 위치해 있는 곳입니다. 10월 27일 환경부의 환경조사 발굴 이후 주한미군에 조속한 처리를 촉구해 왔지만 어떠한 사과도 없었고 대책도 마련하고 있지 않습니다.

국방부에서 12월 6일 오후, 다이옥신 등 맹독성폐기물 처리방안에 대한 주민설명회를 열었습니다. 이에 앞서 인천시민사회단체와 정당들은 "주한미군이 책임지고 맹독성폐기물을 조속히 반출처리하라”고 촉구하는 기자회견을 열고 대책위원회를 발족했습니다.

대책위의 요구사항은 3가지입니다. 주한미군은 부평미군기지의 맹독성폐기물 문제에 대해 사과하고 즉각 반출처리하라는 것,  환경부와 국방부는 부평미군기지 위해성평가보고서 일체를 공개하고 오염원인자인 주한미군에 처리를 촉구하라는 것, 마지막으로 불평등한 SOFA 개정해 대한민국 국민의 환경권과 알권리를 보장하라는 요구입니다. 
 
장시정위원장이 기자회견에 참석해 연대발언을 했습니다.

오늘 아침 눈이 내렸습니다. 새하얀 눈처럼 자연의 힘으로 더러운 것들을 덮어버릴 수 있다면 좋겠습니다. 하지만 현실은 오랜시간 동안 다이옥신 등 맹독성폐기물로 얼룩진 부평미군기지와 마주하고 있습니다. 바로 우리가 숨쉬고 공부하고 생활하는 그곳에서 말입니다. 

얼마 전 제주 강정기지에 미국의 핵잠수함인 미시시피함이 입항했습니다. 핵잠수함에서 배출되는 오폐수 및 생활쓰레기들을 적법한 절차에 따라 처리할까? 핵 폐기물을 정말 배출하지 않을까? 의구심이 듭니다. 사드를 배치한 성주는 또 어떻습니까? 

우리는 강정해군기지, 사드배치에 반대했습니다. 정치적인 문제, 군사학적인 문제를 떠나서 보다라도, 강정과 성주의 주민들은 과연 안전할까? 온갖 맹독성폐기물로 오염된 부평미군기지를 보면서 안전할 수 없다는 생각합니다. 

얼마 전 트럼트 미대통령이 방한했습니다. 위대한 동맹이면 뭐합니까? 7조 8천억에 달하는 재래식 무기를 팔아가며 무기 장사꾼임을 증명했습니다. 
수많은 시민들이 살고 있는 도시한복판에 다이옥신을 매립하고 장기간 방치하고 모른 채 감춰온 주한미군을 강력히 규탄하며, 즉각 인천시민들에게 사과하고 깨끗하게 처리하길 촉구합니다. 

그동안 전국의 미군기지 오염에 대해 미군이 책임을 인정하고 처리한 사례가 없다고 합니다. 더 이상 같은 일이 반복될 수는 없습니다. 

노동당도 건강과 안전을 확보하고 대한민국의 환경주권을 지키기 위해 여러분들과 함께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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