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합을 주장하시는 분들에게 질문드립니다.

by 이근선 posted Jan 13, 2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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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합을 주장하시는 분들에게 질문드립니다.

 

정의당하고 노동당하고 어떻게 같이 할 수 있다고 생각하십니까?

 

1. 노, 심, 조를 비롯해서 당대의원대회의 결정을 따르지 않고, 당내 민주주의를 파괴하고 탈당한 사람들이 모여 있는 정당입니다.

 

2. 경기동부연합보다 더 강했던 패권주의의 상징인 인천연합이 함께하고 있고 있습니다.

 

통합진보당 시절 부정투표사건은 유시민, 천호선의 사람들도 마찬가지였다고 합니다. 지금 통합진보당 사람들은 그쪽이 더 했다고 주장합니다. 그 부정투표는 자신들 세력사람들이 당내에서 많은 의석을 가지려고 했고 그 욕심의 발로가 부정투표였습니다. 이런 정치는 진보일 수도 없고 국민의 사랑을 받을 수 없는 비난의 대상일 뿐입니다.

 

3. 이미 밝힌 바와 같이 집권해서 노동자 민중을 탄압했던 노무현, 국민참여당의 세력인 자유주의자들(유시민, 천호선 등)이 함께 하고 있습니다.

 

민주노동당과 통합 논의시에도 진보신당 당원들의 정서는 “다른건 몰라도 그들과 함께 한다면 절대 통합할 수 없다”는 것이었습니다. 하물며 통합을 원하는 당원들도 그랬습니다.

 

이렇게 3개의 부류가 모여 있는 곳이 정의당입니다.

이런 상황인데 노동당 당원들이 정의당과 함께 할 수 있는 것이라고 생각하십니까?

 

그런데 도대체 어떻게 정의당과 함께 할 수 있거나, 함께해야만 되는 명분이 무엇인지 도무지 이해할 수 없습니다.

 

정의당하고의 통합은 노심조에 대한 개인적 감정이라고 생각하시니까? 

그들은 노동당을 파괴되길 원했던 사람들이고 당대표를 지냈으면서 그런식으로 무책임했던 사람들 입니다.  같이 따라간 사람들도 그런 걸 인정한 것이겠구요.

 

과거는 잊으라고요?  이게 과거입니까?  현재도 진행되고 있는 것 아닌가요?

자기와 함께 했던 동지의 지역구에 국회의원 되겠다고 나타난것 잊으셨나요?

동네마다 틀리겠지만 정의당이 노동당을 쌩무시하시는 것 모르시나요?

 

제가 볼때 지금의 통합논의의 원칙은 가장 큰 것이 패권주의 청산이고, 과거 자유주의 정치세력이 아닌 제 정치조직과의 결합일 것 입니다.   그러나 두가지 모두 부합되질 못합니다.

정당으로는 정의당인데 아닌게 확실하고, 녹색당이나 제 정치조직들은 우리가 그간 문을 열어 놨지만 별 관심이 없는 상태입니다. 

 

정의당과의 통합이 힘겨워하는 노동자, 민중을 위해서라구요?  정말 진심입니까? 

그렇다면 제대로된 진보정당, 좌파정당 하나는 있어야 하고 더 발전시켜 나가야 하는 것 아닌가요? 

 

혹시 다음번에는 당선 안될까봐 걱정되서, 다음엔 꼭 당선되기 위해서 입니까?

차라리 이런 것이라고 한다면 우리 모두가 힘을 모아 열심히 노동당을 키워야 하는 것이지, 큰 판을 만들어 몇몇 사람들 당선시키는게 노동당이 할 일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너무도 지쳤고 해볼건 다 해 봤다구요?  진심입니까?

개별적으로, 각 당협별로 차이는 있을 수 있지만 "해볼건 다 해 봤다"는 주장은 동의가 어렵네요.

제가 볼때는 많이 해본게 없습니다.  해본게 10%면 안해본게 90%라고 생각합니다.

 

진보신당때 '당 역량강화를 위한 종합실천계획' 이란 것을 만들었지요.

'당 역량강화를 위한 종합실천계획 이행 평가단'도 구성되어 가동되기도 했지요.

당시 제가 '당 역량강화를 위한 종합실천계획 이행 평가단' 단장을 맡았었는데 각 시,도당이 무엇을 하고 있는지 제대로 파악하기 힘들었습니다.  그리고 슬그머니 활동이 멈춰버렸지요.

 

제가 있는 인천도 열심히 한것은 분명한 사실이지만 "해볼건 다 해 봤다"고 할 수는 없습니다.

열심히 한것도 전체 당원이 아니라 열심당원들 뿐이었습니다.  당원들과 함께하는 사업을 많이 못했습니다.

 

솔직히 당협 중 제대로된 모양으로 당협이 운영되는 곳이 전국적으로 몇곳이나 있을까요?

당협이 아예 없는 곳도 있고, 있어도 겨우 모양만 있지 활동력이 매우 부족한 곳이 태반입니다.

 

이런 조직력으로 당선자가 많이 나오길 바라셨나요?  당선자가 많이 나오길 바란다면 흔한 말로 도둑놈 심보지요, 지역에서 뭘 했다고 표를 바랄 수 있겠습니까?!

 

전국적으로 당협이 정상적으로 가동되는 곳을 찾기 힘든 상황에서 "할 건 다 해봤다"는 건 말이 안되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전국에 당협들을 건설하고, 당협들이 어느 정도 정상적으로 돌아가는 상황에서 선거를 치루고 그 결과를 보고 그 때가서 판단해야 맞는다고 생각합니다.

 

열심히 하셨던 분이나 지역에서도 낙선되는 경우도 있었지요.  그건 진보정당들이 우리 뿐 아니라 모두 신뢰를 잃어가고 있어서 그런것 아닌가요?  후보가 열심히 안해서, 그 지역 당원들이 열심히 안해서 그런 것이 아닌 지역도 있습니다.  그런면에서 노동당(진보신당)은 통합진보당, 정의당에 의한 피해자 입장이구요.

 

지금 필요한 건 다시금 벌어진 통합논의가  당대표단, 시도당위원장 등 당선자들이 노동당 발전을 위해 무엇을 할 것인가를 밝혀야지 "안되니까 정의당 등과 합치는 것이 옳다"고 주장하면서 이것을 선거운동이라고 한다는 것은 말이 안된다고 생각합니다.

 

솔직히 당원 총투표나 뭐 이런 것 해봤지만 누가 결정을 따르기나 하겠습니까?

혹시 당원 총투표를 했다고 했을 때 이제는 정말 어떠한 결정이 나도 그 결정을 따를 사람은 없을 것 같습니다.

 

힘들지만 다시 용기를 내서 우리가 원했던 길을 지금부터라도 1단계 실천부터 하면서 함께 갔으면 하는 바램이 간절합니다.

 

우리는 지금 당원도 별로 없고, 자금도 없지만

가장 부족한 것은 자신감과 돌파해 나갈 용기가 없는 것이 문제라고 생각합니다.

 

엄동설한에 얼어죽을 각오를 하고 민주노동당에서 나온 분들이 맞습니까?

얼어죽을 만큼 열심히 해봤습니까?

 

노동당이 어떻게 가야 하냐구요?

이미 말씀드렸던대로 진보신당때 부터 '당 역량강화를 위한 종합실천계획' 을 만들어 우리가 어떻게 해 나가야 할 것인지 장단기 계획을 수립해 놨습니다.

 

이거 착실히 실천해 나가면 된다고 생각합니다, 아주 기초적인 것 부터요. 

이 계획은 몇년안에 우리 당이 정권을 잡을 수 있다는 계획이 아니었습니다.  좀 시간이 걸린다는 것을 다 알고 준비한 것이고, 당대회에서 힘있게 결의하고 통과시켰던 것입니다.

 

이것을 1단계도 못해보고, 또는 안해보고 "해볼건 다 해 봤다", "이제 당이 망했다", "망한거 인정하자, 우린 할 수 없다"며 왜곡해서 당원님들에게 좌절감과 패배감을 심어주는 것이 말이 됩니까?

 

우리의 희망은, 우리의 살길은 통합이다?

정의당은 다른 곳을 생각하고 있는것 같은데, 정의당과 합쳐지면 우리가 삽니까?

노동자 민중에게 희망이 됩니까?

 

정의당과 합치는 것이 노동당 당원들의 희망이고, 우리의 살길 입니까?

이게 말이나 됩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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