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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재성 선생의 페북에서 '이관술 선생 사형 65년 만에 일부 명예회복'라는 소식을 들었다. 오늘 기사를 검색해 보니 울산저널 기사에 짧은 기사가 실렸다. (http://www.usjournal.kr/News/70328)

막내딸 이경환 씨는 아버지가 사법절차 없이 처형됐다며 2012년 말 국가를 상대로 손해배상청구소송을 냈고 대법원은 지난 3월  27일  승소 판결했다.  

민족해방과 혁명을 꿈꾸다가 1950년 대전 산내면 골령골에서 죽어간 혁명가 이관술. 새로운 세상과 혁명을 꿈꾸며 식민지 시대를 살아왔고 해방된 조국에서 노동자 민중의 해방 꿈꾸며 살다가  억울하게 생을 마무리한 이관술. 그의 삶에 비하면 손해배상청구 승소는 아주 사소한 것일 수 있다. 

물론 그의 온전한 명예회복, 아니 엄혹한 시기 그를 비롯해 혁명을 꿈꾸며 불꽃같은 생을 살아갔던 많은 이들의 온전한 명예회복(전향을 거부하며 지독한 고문으로 죽음의 문턱을 수십 번 넘나들면서 포기하지 않았던 그들의 소망했던 것이고 꿈 꿔 왔던 것이고 삶의 목표였던 것이라 명예회복은 생각치도 않을 것이지만) 그 몫은 그와 같은 꿈을 꾸며, 지금 이 시대를 살아가는 우리의 몫이겠다는 생각이 든다. 

책장 어딘가에 꼽혀있을, 식민지 시대와 해방정국에서 혁명을 꿈꾸며 살아갔던 선배들의 기록을 다시 한 번 읽어야겠다. 

이관술(1902~1950)

1902년 울릉도 출생

1932년 반제동맹 결성,2년 복역

1934년 조선공산당 재건을 위한 경성 재건그룹 결성

1935년 조선공산당 재건을 위한 경성 준비그룹 결성

1939년 경성콤그룹 결성

1941년 체포후 병보석으로 가석방 중 탈출 해방을 맞음

1945년 조선공산당 중앙검열위원 및 총무부장 겸 재정부장

1946년 정판사 위폐 사건으로 체포됨

1947년 무기징역 확정

1950년 대전시 신내면 골령골에서 총살 당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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