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마의 변] 인천시당 부위원장(일반명부) 후보로 출마합니다..'당원이 바로 노동당입니다.'

by 새빛 posted Oct 20, 2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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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천시당 부위원장(일반명부) 출마의 변

      


당원이 바로 노동당입니다.’  

    

 

   지난 20119.4 당 대회와 올해 20156.28 당 대회를 거치며, 우리는 두 번의 헤어짐을 경험했습니다. 당의 대오를 이탈해 떠나간 그들은 이른 바 진보정치의 대통합이 목적이라고 했지만, 두 번 다 이듬해의 선거를 위한 묻지마 통합과 다르지 않음을 우리 당원동지들은 잘 알고 있습니다. 그러하기에 우리는 오늘도 우리의 당을 지키며 함께 한자리에 있습니다.

   이 시기에 당직선거 출마에 대해 당원동지들께 말씀을 드리게 되었습니다. 돌이켜보면 지난 2011년 가을 이후, 4 년 만에 당직에 복무하고자하는 결정이 개인적으로는 결코 쉽지는 않았습니다.

   2011년 민노당과의 통합협상 속에서 삼대 세습/북핵 반대, 패권주의 청산, 신자유주의 극복등 우리 당의 가치와 기준을 지키고자하는 이해와 요구를 저버린 졸속하고 미흡한 협상안에 우리 당원동지들은 당 대회에서 부결시켰고 이에 불복한 당 지도부인 노,,조는 탈당으로 자신들의 정치적 입지를 찾아 떠났고, 우리들은 한마음으로 당의 골간체계를 추스르고 서로를 복돋았습니다.

   그리고 올해 또다시 같은 과정을 반복하게 되었습니다. 오히려 먼저보다 못한 이유도 고민도 없는 진정한 진보정치 실현이라는 희안한 슬로건을 보게 되었습니다. 꼭 다른 정당과 정치조직과 합쳐야지만 진정한진보정치를 할 수 있을까요? 결국 올해도 그들은 당심(黨心)을 획득하지 못하고 떠났습니다.

   그 과정에서 우리 인천시당에서는 말로 표현하기조차 황당한 일들이 일어나기도 했습니다. 그러나 이후 진행된 당대표단 선거 전국 순회유세 때 후보들이 첫 손 꼽아 줄 정도로 우리 인천 당원동지들이 많이 참석해 주셨습니다.

   지난 16일 금요일 오후, 인천시당 비대위가 5차 회의를 끝으로 마무리하였습니다. 이제 보궐선거 통해 흐트러진 우리 인천시당의 골간체계를 세우고, 새로운 사업계획을 통하여 더욱 힘있고 역동적인 시당, 당협의 상시 활성화를 이루어내야 할 것 입니다.

모든 사업은 계획에서 시작되고, 계획은 조직과 재정에서 실현된다.’고 배웠습니다. 그러나 우리 인천시당은 계획을 검토하기 이전에 조직재정을 우선 고려해야할 정도로 지난한 과정을 겪었습니다. 그러나 이것도 말 그대로 과정이라고 생각합니다.

 

   얼마 전 SNS에 제가 과거에 올린 사진과 글을 다시 보게 됐습니다.

우리 당 당원들의 자발적인 연대모임인 갈비연대에 대한 이야기였습니다. 이미 아시는 분들은 잘 아시겠지만, 전국 각지의 거리에서, 천막에서, 농성장에서, 송전탑에서, 투쟁하는 모든 동지들에게 비록 길거리 바닥에 매트리스, 신문 한 장 깐 자리지만 집밥 같이 따뜻한 밥 한 끼 잘 먹고 힘내서 싸우자는 의미의 갈비연대’.

말이 갈비연대지 갈비는 간혹이고, 보통은 주먹밥이나 떡국, 김치찌개 그것도 현장상황이 여의치 않으면 애호박 썰어 넣은 따뜻한 부침개라도, 투쟁의 현장이면 전국 어디든 달려가 연대하고 함께 했습니다. 우리 노동당의 당원 동지들의 연대는 늘 그렇게 거침이 없었습니다. 그 시절 전국의 투쟁현장에서 갈비연대하면 모르는 동지들이 없었을 정도였으니 말입니다.

 

   지금은 시간이 지나 요즘 갈비연대라는 단어는 잘 쓰지는 않습니다. 그러나 갈비연대가 없어진 것은 아닙니다.

오히려 우리 당원동지들이 연대하는 투쟁의 현장은 더 다양해지고 있습니다. 성모병원재단의 탄압에 맞서 병원노동자와 함께 릴레이단식하며 함께 싸우는 동지들, 강제집행에 맞선 세입자의 가게 앞에서 맘상모와 함께 싸우는 동지들, 다국적 기업 맥도날드를 점령하며 불완전 고용노동자들의 권리를 위해 알바노조와 함께 싸우는 동지들..

오늘도 전국의 투쟁현장을 지키며 연대하고 계시는 노동당 당원동지 여러분. 동지들 한분 한분이 자랑스러운 '갈비연대'입니다.

 

   얼마 전 함께 당을 떠나자는 말에 아직도 한 일이 적고, 앞으로도 해봐야 할 일이 많이 남아서 떠날 수 없다고 했다는 우리 인천의 한 동지 말씀이 생각납니다. 지금은 남았다는 생각이 아닌 앞으로 해볼 수 있는 일들이 많이 남아있음에 내일이 설레일 수 있는 마음에서부터 우리의 계획은 시작될 것입니다.

 

   동지들께 이번 인천시당 부위원장에 출마하며 따로 공약을 말씀드리지는 않겠습니다. 앞서 이근선 인천시당 위원장 후보께서 밝히신 공약에 우리 모두의 목표와 과제가 담겨있다고 생각되기에 이후 구성되는 시당 운영위 동지들과 함께 하며 성실히 실천할 것을 약속드립니다.

다시 한번 말씀드립니다.

당원이 바로 노동당입니다.’

 

 

 

성 명 : 박 정 민

소 속 : 인천 부평계양당원협의회

 

2000 민주노동당 입당

2008 진보신당 입당

 

) 진보신당 인천 남동당협 부위원장

        진보신당 인천시당 부대변인

        진보신당 사무부총장

) 노동당 부평계양 당협 운영위원

 

) 인천신문 칼럼니스트

        인천뉴스 편집위원

) 언론협동조합 개미뉴스 편집위원

        위클리에듀 칼럼니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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