녹색의 힘 - 텃밭의 변화와 근대국 끓여보기

by 아우라 posted Oct 09, 2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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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 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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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 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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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9월 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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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 초)

 

가을 밭의 변화가 놀랍습니다. 배추파동에 놀라 배추와 무를  마구 심었습니다. 유난히 비가 자주 오던 지난 여름이었지요. 잠깐 갠 틈을 타서 심었지만 심자마자 소나기와 집중호우가 텃밭을 휩쓸었습니다(이곳 뿐만 아니라 인천 전체를 때렸습니다. 그때마다 경인운하 일대인 계양역은 물에 잠겼고요). 올 농사 망쳤구나, 생각했는데 다행히도 잘 자라줍니다. 마치 넉넉하지 못한 살림살이에서도 기특하게 잘 자라주는 제 아이들 같아 자주 마음이 뭉클합니다.
이 배추가 잘 자라서 김장철 때 아는 비정규직 동지들에게 나누어줄 정도가 되면 좋겠습니다만 그때 가면 아마 가격이 폭락하지 않을까도 싶습니다. 많이들 심었으니까요. 소비자 처지에선 값이 올라도 고민, 농사꾼 처지에선 내려도 고민입니다.

옥상텃밭에도 금세 변화가 찾아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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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밤 인천비정규센터 홍세화 님 청년학생 강좌를 마치고 가진 뒤풀이에서 젊은 당원들과 제법 기울인 술잔이 아침 내내 제 속을 괴롭혔습니다. 지난 번엔 호박부침개를 만들었는데 옥상에서 딴 걸로 오늘은 무엇을 만들까요? 속 푸는 근대국을 끓여보겠습니다. 
만드는 법 :
재료 - 근대, 무 싹 솎은 것, 두부, 고추, 파, 마늘, 고추가루. 국멸치, 다시마, 된장
1. 멸치와 다시다, 된장, 고추가루를 넣고 국물을 끓인다.
2. 근대와 두부, 파, 마늘을 넣고 더 끓인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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