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평미군기지 고엽제 매립 의혹. 내일 11:30 현장 기자회견

by 김해중 posted May 27, 2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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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보 공유를 위해 관련 성명서와 언론자료 일부를 아래 붙입니다.

이애향 님 댓글을 보니 내일 오전11시 30분에 정당사회단체 기자회견이군요.

공교롭게도 그 시간에 시당 운영위 워크샵....아무튼 부평계양 위원장, 부위원장님을 비롯한

부평구 당원들께서는 시간을 내보심이 좋을 듯합니다. 계양 당원인 저도 나가는 데요^^

 

그나저나 내일 허벌나는군요. 미군기지, 하나로, 계양당원모임...주말 일정 상, 하나로는 빠져야 할 듯.

 

 

******

 

주한미군의 고엽제 불법 매립을 규탄하며 부평미군기지 내 환경오염 조사 실시하라!

 

1. 주한미군이 1978년 경북 칠곡의 캠프 캐롤에 맹독성 물질인 고엽제를 한국정부 모르게 무단 매립했다는 퇴역 미군의 증언이 사실로 확인되었다. 23일 주한미군은 1992년 육군 공병단의 연구보고서에서 이러한 기록을 찾아냈다고 설명했다. 2004년 미군은 추가조사에서 지하투과레이더를 사용하고 13개 시추공을 뚫어 오염 여부를 검사했으면서도 한국정부에 이런 사실을 전혀 알리지 않았다.

 

 

2. 더욱 심각한 문제는 주한미군이 1978년~80년 당시 캠프 캐롤 연내 고엽제를 묻은 구역의 약 40~60t 가량의 흙을 정화작업을 위해 다른 지역으로 운반했다는 것이다. 고엽제 매립이 칠곡 이외에 경기도 동두천 등 다른 기지에 매립되었을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는 상황에서, DRMO(군수품재활용센터, 일명 폐품처리장)가 있는 부평미군기지에 고엽제로 오염된 토양이나 고엽제가 매립되었을 가능성이 있어, 인천시민들과 부평구 주민들의 불안감이 커지고 있다.

 

3. 지난 2008년과 2009년에 부평미군기지 주변지역에 대한 환경오염을 조사한 결과 기준치를 초과하는 석유계총탄화수소(TPH)와 벤젠, 납 등이 검출되어 토양 및 지하수 오염이 심각하다는 결과가 나왔다. 특히 DRMO시설이 인접한 주변인 산곡4동 경남4차, 한신아파트 주변은 중금속 오염이 심각했고, 환경관리공단은 이 지역의 오염이 미군기지 내부에서 발생했다고 했다. 당시 환경오염 조사과정에서도 오염원인 제공지인 부평미군기지 내부에 대한 조사가 이루어 지지 않아 오염원인을 밝히지 못하고 근본적인 치유대책 마련이 이루어 지지 못하였다.

 

4. 미국정부는 맹독성 화학무기인 고엽제를 남의 나라 땅에 비밀리에 매립한 주한미군의 불법적이고 부도덕한 행위에 대해 사죄해야 한다. 또한 미국정부는 고엽제 매립에 대한 자료를 숨김없이 공개하고 부평미군기지 내 환경오염 조사를 실시해야 한다.

 

5. 최근 부평미군기지 DRMO 조기반환 관련 한미간 협상이 진행된다는 보도가 있었다. 미군측에서 시설이전과 보수유지비를 지자체에서 부담하라는 조건을 내세웠다. 하지만 조기반환의 조건은 무엇보다 제대로된 기지내 환경오염 조사가 우선이 되어야 한다. 오염자인 미군이 환경오염에 대한 치유와 책임을 져야 한다.

 

7. 그동안 인천시민과 부평구 주민들은 도심 한가운데 자리잡은 부평미군기지로 인해 많은 불편과 희생을 감수해 왔다. 그런데 이전비용까지 인천시민의 혈세로 부담하라는 것은 있을 수 없는 일이다.

 

8. 우리는 한미당국이 민간 전문가와 시민단체를 포함한 부평미군기지 내 환경오염 공동조사를 조속히 실시할 것과 미국의 책임으로 환경오염을 치유할 것을 요구한다. 또한 부평미군기지 DRMO 이전비용의 인천시 부담을 반대한다.

2011년 5월 24일

인천평화와통일을여는사람들, 인천환경운동연합

 

 

 홍희덕 "고엽제 발암물질, 부평 캠프마켓에서도 검출" 
기사등록 일시 [2011-05-26 18:06:44]    최종수정 일시 [2011-05-26 18:15:42]   
 
 

【서울=뉴시스】장진복 기자 = 경북 칠곡 캠프 캐럴 주한 미군기지에서 검출된 것으로 알려진 고엽제 성분인 트리클로로에틸렌(TCE)와 테트라클로로에틸렌(PCE)이 인천 부평의 미군기지 캠프 마켓에서도 검출됐다는 주장이 26일 제기됐다.

 

민주노동당 홍희덕 의원은 이날 보도자료를 내고 "환경부에서 수행한 캠프 마켓의 지하수 오염 조사 결과 문제의 발암물질인 TCE는 캠프 마켓 기지의 북쪽 측면 2개 지점에서, PCE는 미군기지의 동쪽 측면 1개 지점에서 검출됐다"고 밝혔다.

 

오염치 기준에 대해서는 "생활용수 기준(TCE 0.03mg/L, PCE 0.02mg/L)을 적용했으나 구체적 수치는 이 보고서에서는 명시돼있지 않았다"고 말했다.

 

또 "토양조사 결과 캠프 마켓 주변 A(기지 동쪽), B(기지 북쪽), C(기지 서쪽), D(기지 남서쪽), E(기지 동남쪽) 구역 중 A, B, C 세 구역에서 석유계총탄화수소(TPH), 벤젠, 크실렌과 중금속 등이 오염된 것으로 분석됐다"고 말했다.

그는 "반환 미군기지 뿐 아니라 과거에 미군기지가 운영됐던 지역과 현재도 운영하고 있는 전체 미군기지 주변지역의 지하수 전수 조사를 즉각 실시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어 "미군기지에서 발암성 화학물질을 무단으로 폐기하고 처리한 것은 명백한 범죄이니 만큼 한미주둔군지위협정(SOFA)을 벗어나서 범죄수사로 규정하고 한국 측이 주도적인 조사권을 발동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viviana49@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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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엽제 사태 인천ㆍ경기도로 ‘확산’… 정당ㆍ기관ㆍ시민단체 반발
2011-05-26 09:42
         
 
고엽제 사태가 인천과 경기도로 확산돼 정단ㆍ기관ㆍ시민단체들이 반발하고 있다.

 

경북 칠곡 미군기지에서 시작된 유해독성물질인 고엽제 매립 사태가 인천 부평 미군기지와 인근 경기도 부천시 오정구 옛 미군기지까지 번졌다는 의혹이 제기돼 진상 조사에 착수했다.

 

부평미군기지에 유해독성물질이 대량 매립됐다는 의혹이 제기되자 인천평화와통일을여는사람들 등 10개 정당과 단체들은 지난 25일 부평미군기지 옛 정문 앞에서 긴급 기자회견을 갖고 ‘부평미군기지 내부 환경오염 조사 실시, 폐기물 처리 기록 공개’를 관계기관에 촉구했다.

 

이들은 “칠곡ㆍ부천 미군기지 고엽제 매립 의혹이 불거진데 이어 부평미군기지에서도 오염을 유발하는 독성물질이 대규모로 묻힌 사실이 드러났다”며 “지자체는 기지 내부 환경오염 조사를 꼼꼼히 실시하고 미군은 폐기물을 불법 처리한 내역을 공개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인천환경운동연합은 주민들이 모여 살고 있는 부평미군기지 주변 지역은 이미 지난 2008~2009년 토양오염이 심각한 수준임이 밝혀졌으며, 이번 기회에 미군 반대로 무산됐던 기지 안 환경오염조사를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부평구와 환경부가 실시했던 지난 2008~2009년 토양오염도 조사 당시 부평미군기지 주변 5개 지역에서는 기준치를 초과하는 오염물질이 나왔지만 오염 원인제공지로 추정되는 기지 안쪽을 조사하지 않아 비난을 샀다.

최근 공개된 ‘1991년 미 공병단 용역보고서’에 따르면 미군은 지난 1987년 기지 안에 수은과 유통기한 초과 의약품, 석면 등을 묻었다. 또 1989년에는 폴리염화비페닐(PCBs) 448드럼을 한국 용역업체를 통해 처리했다.

 

인천녹색연합은 미군이 매립한 것은 다이옥신으로 변할 수 있어 고엽제에 맞먹는 독성을 가진 위험한 물질이라고 주장하면서 화학물질을 자국에서 처리하라는 규정을 어긴 미군은 책임있게 기록을 공개하고 지자체도 합동조사단을 꾸려 오염 여부를 밝혀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지난 24일에는 재미언론인 안치용씨가 자신이 운영하는 인터넷 블로그 ‘시크릿 오브 코리아’에 지난 1963~1964년 미 공병단 44공병대대 547중대원으로 부천시 캠프머서에서 근무한 레이 바우스씨가 당시 불도저를 이용해 구덩이를 파고 고무 옷과 가스 마스크 등 화학물질 등 수백 갤런을 버렸다고 주장한 사실을 공개하기도 했다.

부천시도 캠프 머서에 화학물질이 매립됐다는 의혹이 불거지자 지난 25일 긴급대책회의를 열고 국방부와 경기도, 민간 환경단체, 전문가가 함께하는 조사단을 구성해 현장답사와 공동 조사 등을 하기로 협의했다.

김만수 부천시장은 26일부터 29까지 방문 예정이었던 해외자매도시인 러시아 하바로프스크시 건립 153주년 기념행사 참석 일정을 전격 취소하고 25일 부천 오정구 옛 미군기지를 현장 방문하는 등 이번 사안에 대해 직접 해결 할 방침이다.

한편 지난 2009년 8월 퇴역 군인인 래리 앤더슨씨가 퇴역 주한미군 인터넷 사이트 ‘한국전 프로젝트(www.koreanwar.org)’ 고엽제 피해 관련 게시판에는 “2사단 창고에 남아있던 다이옥신을 모두 제거하라는 명령을 받았다”며 “1968년 봄부터 여름까지 캠프 내 화장실과 막사, 식당 등 모든 건물 주변에 고엽제를 뿌렸다”고 올린 글도 새롭게 주목받고 있다.

그는 또 “고엽제는 기록된 것보다 더 널리 사용됐다”며 그로인해 지금까지 고통받고 있다고 전했다. 그는 1977~1978년 미 육군 2사단 사령부에서 복무했다고 밝혔다.

정부는 26일 한미주둔군지위협정 환경분과위원회를 열고 한ㆍ미 공동조사단을 꾸려 왜관과 부천 미군기지 등에 관한 공동조사 범위와 방법 등을 논의한다.

<인천=이인수 기자@rnrwpxpa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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