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07.04 23:55

사퇴(辭退)

조회 수 1602 추천 수 0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사퇴(辭退)


 

사퇴(辭退)는 그 자체로 끝나는 것이 아니라 최소한 자기(自己)의 허물(죄)을 깨달고, 뉘우칠 줄 알아야 한다고 생각한다. 때문에 잘못을 변명하지 않고, 자기의 잘못을 등에 짊어지던, 이마에 바늘로 글을 쓰던, 이치(理致)에 따라 스스로 떠나면 되는 것이다.


장석준 동지가 말했듯, “누군가 그 자리를 채울 것이다.”


인천 시당 동지여러분, 그리고 서구당협 위원장님, 저는 아래와 같은 사유에 따라 서구 당협 부위원장직과 중앙대의원직, 그리고 서구당협에서 맡고 있는 모든 직의 책임을 오늘부로 사퇴하고자 합니다. 무엇보다 사전에 전화드리지 못한 점 사과(謝過)와 양해를 부탁드리며, 그 사유는 아래와 같습니다.


사퇴1

지난 민노당에서 탈당하던 시기에 글을 통하여 “새로운 진보의 10년을 가자”라고 말했고, 그렇게 해야 한다고 밝혀왔습니다. 그렇게 민노당에 남겼던 글이 부끄러워 이젠 고개를 들 수 없게 되었습니다.


사퇴2

민노당은 진보정당인가? 종북주의, 패권주의, 조로당 남조선지부라고 낙인찍었고, 북조선을 위하여 일하는 사람들이라고 조롱했던 그들과 진보연대란 이름으로 선거연합을 했고, 민노당은 또 다시 국참당, 민주당과 선거연합으로 신자유주의정권 10년에 ‘면죄부’(免罪符)를 주었습니다.


사퇴3

오늘 ‘진보작당’에서 올린 뉴스레터를 읽었습니다. 장혜옥 당원은 “당헌, 당규, 절차를 지키지 않고 다수표결의 폭력(暴力)으로 결과만 얻으려 하는 것은 올바르지 않다.”라고 했습니다. 나 역시 패권과 폭력에 가담한 당원으로서 그 책임을 피할 수 없게 되었습니다.


위와 같은 사유에 따라 평당원으로 돌아가 저 자신을 다시금 성찰하는 계기로 삼겠습니다. 과거에 들었던 이야기지만, 이 말보다 더한 현재는 없다고 생각합니다.


“자신의 신념(信念)보다 자신이 했던 말(言)에 대하여 먼저 행동하라”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2647 선수들, 빗속을 가다 file 김해중 2011.07.04 1831
2646 신나는~ 7/12(화) 인천여성당원모임 인천시당 2011.07.04 5164
2645 [제안] ‘2차 희망의 버스’ 소금꽃나무 김진숙에게 ‘희망의 화단’을..!! 2 file 인천시당 2011.07.04 5091
» 사퇴(辭退) 붉은별1966 2011.07.04 1602
2643 주말농장 이야기 1 file 박춘애 2011.07.05 1787
2642 짝사랑 [이랜드해복투]V 2011.07.05 1561
2641 수임기관 1차 회의 결과 인천이은주 2011.07.06 1403
2640 이우재 지도위원님의 공자왈...10 머털도사 2011.07.06 1261
2639 주요 일정은 당분간 당원자유게시판에도 올려주심이!!! 노동희망세상 2011.07.06 1288
2638 [공지]일제고사 폐지, 인천 경쟁-차별교육정책 전면전환 요구투쟁 일정 들불 2011.07.06 1289
2637 [수정]"정리해고 철회! 비정규직 없는 세상을 위한 2차 희망의 버스" 인천시당 현황(7/7 현재) 인천시당 2011.07.06 1438
2636 [일정안내] 11년 7월 25일(월) 이후 시당일정 인천시당 2011.07.06 15702
2635 일제고사 폐지, 인천 경쟁 특권교육 전면전환촉구를 위한 선전전 file 박춘애 2011.07.06 1374
2634 [당원교육] 일본 후쿠시마 핵사고와 한국의 핵발전 정책 file 인천시당 2011.07.07 3413
2633 [초대] 당신이 계양산을 지켰습니다~~ file 이애향 2011.07.07 1318
2632 [토론회]민선5기 인천지방자치 1년 평가토론회 file 이애향 2011.07.07 1244
2631 '최저임금,반값등록금' 전당적 실천 켐페인 7/11(월) 연수BYC사거리 / 7/16(토)부평역 인천시당 2011.07.07 1848
2630 <교육위원회> 열린 토론회 file 윤영상 2011.07.07 1219
2629 비오는 날, 개굴개굴 청개구리를 옮겨봅시다. file 김해중 2011.07.07 1657
2628 [알림] 복지국가 만들기 7-8월 일정 회사원 2011.07.08 1284
Board Pagination Prev 1 ... 86 87 88 89 90 91 92 93 94 95 ... 223 Next
/ 2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