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군·구의장協, "인천공항 민영화 계획 중단하라"
민영화하면 "공항 이용료와 건물 임대료 등 인상될 것"

정부의 인천국제공항 민영화 추진계획에 인천 군·구의회의장 협의회(이하 협의회)가 반대하고 나섰다.

협의회는 25일 오후 인천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인천공항 민영화 계획을 즉각 중단하라"고 촉구했다.

지난 2001년 개항 이후 10년이 지난 지금 인천국제공항은 6년 연속 세계공항서비스 평가에서 1위를 차지했다. 특히 여객 1인당 매출액 세계 1위, 국제화물운송 2위, 국제여객운송 8위, 연평균 당기순이익 증가율 18.7%, 2010년 영업이익 5천332억 원을 달성하며 세계적 공항으로 성장했다.

협의회는 "인천공항은 3단계 확장 공사와 인천경제자유구역 영종.용유 지구 개발에 따라 엄청난 미래가치를 갖고 현재도 발전이 진행 중인 알짜 공기업"이라고 강조했다.

이들은 또한 "8조6천여억 원의 국민 세금으로 건설되고, 공항의 성장 발전을 위해 1천467억 원의 지방세를 감면받는 등 대표적 국민 기업"이라고 말했다.

협의회는 인천공항이 민간자본에 매각될 경우 이미 민영화한 영국의 히드로 공항이나 호주 시드니 공항처럼 공항 이용료와 건물 임대료 등이 인상될 것을 우려했다.

이와 함께 근로자 3만5천여 명의 고용불안, 임금 하락 문제도 지적했다.

협의회는 ▶항공법과 인천국제공항공사법 개정 움직임 중단 ▶인천공항 3단계 확장공사 계획대로 추진 ▶인천공항의 지역사회 공헌 방안 마련 ▶인천시의 인천국제공항 지분참여 보장 등을 정부 측에 요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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