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콜트-콜텍 노동자 또다시 방미  
12일 전미 철강노조 총회 때 사례발표…상반기 대법판결 예정
2010년 03월 08일 (월)  강선화 편집부장  edit@ilabor.org

콜트-콜텍 노동자가 또 다시 미국 길에 오른다.
이번 미국방문은 12일 열리는 전미 철강노조 서부지역 총회에 참가해 콜트-콜텍 투쟁상황을 발표하기 위한 것. 전미 철강노조는 지난 원정투쟁 당시 콜트-콜텍 노동자들을 주목, 투쟁상황을 공유하는 자리를 마련키로 약속했었다. LA 카운티 지역노조 연맹본부 역시 13일 월례회의 자리에 콜트-콜텍 노동자를 초청해 발언시간을 배치한 상태다. 이에 대전충북지부 콜텍 이인근 지회장이 대표로 11일부터 19일까지 미국을 방문한다. 전미 철강노조는 조합원 85만명으로 미국 최대 산별노조인데다 최근 제조업 등 활동 영역을 넓히고 있어 콜트-콜텍 연대투쟁에 나설 경우 그 영향력은 막대할 것으로 보인다. 전미 철강노조 사무처장은 원정투쟁 당시 기자회견에도 참석한 바 있다.


▲ 지난 1월 원정투쟁 때 미국 지지단체들과 기자회견 중인 콜트-콜텍 노동자

미국 내 콜트-콜텍 노동자 지지는 정기적이고 조직적으로 이뤄지고 있다. 이미 ‘미국 콜트콜텍 투쟁 연대 위원회(위원회)’가 구성됐고, 콜트-콜텍의 주 납품업체인 휀다와 기타 도매 총판 사장들과의 면담을 성사시켰다.
이번 미국방문 일정 중에도 13일에는 벤 하퍼(Ben Harper)의 콜트-콜텍 노동자 지지공연이, 17일에는 신 카와사키(Shin Kawasaki) 등 미국 내 가수들 지지공연이 진행될 예정이다. 또 콜트-콜텍의 불법성을 자체 조사해 관계를 고려해보겠다던 휀다와의 만남에서 ‘콜텍 부당노동행위사례 및 판결문’ 등을 전달할 예정이다. 미국 내 기타 도매 총판 사장들과의 면담 역시 성사될 가능성이 커 이번 미국방문도 큰 성과를 낳을 것으로 기대된다.

출국을 앞둔 콜텍 이인근 지회장은 “미국 내 지지는 원정투쟁의 성과, 포기하지 않고 투쟁한 우리 조합원의 성과, 그리고 15만 금속노조의 힘”이라며 “지지와 연대를 발판으로 끝까지 싸울 것”이라고 다짐했다.

콜트-콜텍 노동자들은 최근 월례 집중 집회를 계획하고 있다. 또 4월 말 문화인들과 함께 대규모 콘서트를 개최할 예정이다. 이지회장은 “올 상반기 대법 판결이 예정인데 그에 앞서 여론을 환기시킬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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