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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임에 즈음하여]

 

진보정치 모범답안을 투쟁으로 만들어 갑시다!

 

 

존경하고 사랑하는 노동당 인천시당 당원 동지 여러분!

 

노동당 인천시당 제5기 집행부가 출범하였습니다. 동지들께서 신뢰를 보내 주신데 대해서 감사하면서도 한편으로는 책임감의 무게를 느낍니다.

 

동지들이 보내주신 신뢰와 지지를 허투루 쓰지 않겠습니다. 오직 당과 민중의 이익을 위해 동지들이 주신 권한을 행사하겠습니다.

 

이번 당직선거는 중앙대표단, 시도당 위원장, 전국위원, 중앙대의원, 당협위원장, 시당대의원을 뽑는 총선거 성격으로서 곳곳에서 경선으로 치러졌습니다.

 

노동당과 인천시당 선거에서 드러난 현상을 인정하고 치유하는 활동을 하여야 합니다. 내가 가진 생각과 이념과 가치를 확신하되, 상대방의 이념과 생각과 가치를 존중하고 상대방의 의견에 귀 기울이는 자세가 필요한 때라고 생각합니다.

 

저는 2002년 정당에 발을 들여놓은 이후 한 번도 정파를 가져 본적이 없습니다. 민중과 함께 호흡하고 지역주민과 활동하는 것에 치중하였습니다. 저는 진보정당이라면 민중의 이익을 위하여 역할을 할 수 있어야 한다고 생각하는 민중파입니다.

 

이번 선거에서 당원들은 정체보다는 변화를 택하였습니다. 진보총결집이라는 논의라도 해보자는 것이며, 20여 년간의 진보정당 활동을 평가하고 성찰하고 전망을 논의 해보자는 것입니다.

 

이번 선거결과로서 재편이나 독자가 결정되는 것은 아닙니다. 이제 토론이 시작 될 뿐입니다. 다만 토론과정에서 양측 중심활동가들은 감정을 배제하고 자기가 가진 이념과 논리와 근거와 자료를 통해서 당원들의 지지를 호소하시기 바랍니다. 선거운동원을 상대로 선거운동 하는 것이 아니고 유권자를 상대로 선거운동 하는 것입니다.

 

노동당내에서 조차 정파 간 차이를 인정하고 존중하고 화합하지 못한다면 진보총결집을 하더라도 진정한 통합은 안 될 것입니다. 전 국민의 10%내외의 지지를 받는 진보정당간 갈등을 조정하지 못하고 상호이해를 하지 못한다면 진보정당이 집권이후 다양한 세력 간의 갈등조정이나 이해 조정은 어떻게 할 수 있겠습니까?

 

나와 너, 노동당, 진보신당, 사회당, 정의당, 진보당, 녹색당이 아니라 진보정치세력이라는 『우리』가 민중의 이익을 위하여 무엇을 하여야하는지, 어떻게 하여야 하는지 모범답안을 만들고 모범답안을 향하여 토론하고 대화하면서 풀어갑시다.

 

진정한 화합은 상대방이 가진 이념과 가치를 한발 물러서서 다시 한 번 생각하고 이해하는 자세일 것입니다. 각각의 진보정치세력이 내가 지닌 이념과 가치도 중요하지만 상대방은 중요하게 여기는 것이 뭘까? 생각해봐야 합니다.

 

이념과 가치, 그 자체가 중요한 것이 아니라, 이념과 가치를 통해서 민중의 이익을 위해서 무엇을 했나? 가 중요합니다. 노동당이 지금처럼 가든, 통합을 하든 민중의 이익을 위해 역할을 할 수 있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독자냐 결집이냐가 목적이 아니라 민중의 삶의질 개선과 사회개혁이 목적이어야합니다.

 

정당의 2개축은 정체성과 대중성입니다. 2개축이 함께 강하면 완벽하지만, 세계의 진보정당들은 늘 2개의 축이 상호 충돌하여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그들 정당들도 시기와 여건에 따라서 정체성을 강화하다가, 강령을 완화하여 대중에게 다가가기도 하는 등 전략적으로 정체성과 대중성을 탄력적으로 운영합니다. 최근에 그리스 집권당이 된 급진좌파 정당인 시리자도 선거 강령을 완화하여 집권했으나 개량주의라는 비판을 받고 있습니다.

 

제가 지금까지 파악한 한국의 민중이 진보정당을 지지하지 않는 이유는 시대에 따라 조금씩 변해 왔습니다. 주민들은 진보정당이 『급진적이다. 이상주의자들이다. 작은 정당이 뭘 할 수 있겠나? 종북주의다. 실컷 15%지지 정당으로 만들어 주니까 저희들끼리 싸워서 분열한다』라는 이유로 지지하지 않는다는 것입니다.

 

진보정치세력은 민중의 요구에 답해야 합니다. 민중의 요구를 배제한 진보정치세력 만의 전략으로는 성공할 수 없습니다. 선거나 투쟁이나 모든 전략은 민중의 요구로부터 출발합니다. 아무리 좋은 정책이라도 민중의 언어로 설명할 수 없다면 민중의 지지를 얻는 것은 불가능 합니다.

 

그래서 진보정당은 정책을 만들어내는 이론가나 정책가도 필요하고, 이러한 정책들을 민중의 언어로 어필 할 수 있는 대중정치인도 필요합니다. 스웨덴의 한손총리나, 그리스의 치프라스총리는 대중정치인입니다. 스웨덴 한손총리를 발굴한 비그포러스는 유명한 이론가이며 정책가입니다.

 

노동당도 대중정치인과 정책가가 많이 배출되어야 합니다. 당원 동지 한분 한분이 정책가나 대중정치인으로 성장해주셔야 합니다. 노동당 인천시당 집행부에 당원동지들께서 적극 참여 하여주시길 호소합니다.

 

사랑하고 존경하는 당원 동지 여러분!

 

동지들도 아시다시피 진보정당은 당원의 참여 없이는 성공이 불가능합니다. 노동당과 노동당 시당은 재정난, 인물난, 정책난입니다. 저 김규찬은 약속대로 시당위원장직에 좀 더 비중을 두고 역할 하겠습니다. 당원 동지들께서도 적극 시당 활동에 참여 하여 주시기를 호소 드립니다. 제가 제시한 공약 뿐 만 아니라 인천 시당 후보들의 공약을 면밀히 검토하여 추진하겠습니다.

 

당원동지들 개인과 가정에 건강과 행복이 가득하시길 기원합니다.

 

감사합니다.

 

2015. 2. 1

 

노동당 인천광역시당 위원장 김규찬 배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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