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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본소득이 다가오고 있다!
Basic Income at the gate! 

진보정당, 청년, 불안정노동자 등 사회운동에서 기본소득의 긍정적인 가능성에 주목하고 있습니다. 

환경위기와 경제위기의 시대. 기본소득은 사회를 바꿀 수 있는 새로운 대안이며, 구성원으로서 당연히 누려야 할 권리 중 하나입니다.

이번 기본소득국제학술대회를 통해 3가지 부분에 관한 이야기를 나눴습니다.

첫번째, 지역 차원에서 기본소득의 모색입니다. 알래스카 모델에서부터 중국 충칭 모델까지 지역 차원에서 기본소득의 가능성을 모색해 봤습니다. 

두번째, 정치의 문제에 대해 다시 한 번 생각해 보는 시간이 되었습니다. 녹색당, 노동당을 비롯해, 이재명 시장까지, 각각이 정치에 대해 다른 생각을 가지고 있더라고 기본소득의 지급을 위해 노력해야 합니다. 지금보다 더 자유로운 세상을 꿈꾸는 정치를 기획하고, 기본소득을 정치의 영역 안으로 끌어들여야 합니다.

세번째, 새로운 정치는 새로운 주체에 의해 가능합니다. 그 과정에서 새로운 주체가 형성되기도 합니다. 우리가 주목한 새로운 주체는 청년입니다. 청년의 구분은 나이가 아닙니다. 청년, 신자유주의 시대를 살아가는 고통의 상징이 청년입니다. 새로운 정치 주체의 형성을 위한 기본소득의 가능성도 모색해 봤습니다. 

이번 학술대회는 내년에 열릴 기본소득지구네트워크 서울대회를 준비하기 위해 기획되었습니다. 내년은 BIEN 창립 30주년입니다. 아시아에서 처음 열리는 대회입니다. 이것의 의미는 기본소득 운동이 전지구적으로 확산되고 있다는 것이며, 앞으로 기본소득이 전개될 중요한 나라가 한국이 될 것이라는 희망섞인 기대도 품어봅니다. 

이번 학술대회를 통해 국내 기본소득은동을 강화하고 세계 각국에서 온 활동가들과 깊은 연대를 구축할 수 있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내년 대회가 잘 되길 바라며 잘 준비하겠습니다. 감사의 말을 빼고 마칠 수 없는 것 같습니다. 모든 분들에게 감사의 인사를 드립니다. 

추이 즈위안 교수의 발표문 마지막 부분에 '기독교가 불멸인 이유는 약한 사람 위에 세워졌기 때문이다. 사슬의 가장 약한 고리보다 강한 사슬이 없기 때문이다'라는 인용이 있습니다. 

기본소득이 다가오고 있습니다. 

안효상, 2015년 기본소득국제학술대회를 마치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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