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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핵영화제 (2011. 4.22-24)

 

주최 : 진보신당 녹색위원회 | 후원 : 조승수 의원실


일본 대지진에 이은 후쿠시마 핵발전소 사고의 불은 체르노빌 참사 25주년을 맞는 4월 26일까지도 꺼지지 않을 것으로 보입니다. 인간은 불과 수십 년 전의 악몽과 잘못을 쉬이 망각하곤 하지만, 핵발전의 미몽은 과거가 아닌 현재의 것이라는 사실이 더욱 중요한 시점입니다. 반핵영화제를 준비하면서, 핵 에너지의 원초적 문제에 대한 각성과 탈핵을 위한 고민과 투쟁이 세계 곳곳에서 치열하게 전개되어 왔음을 다시 확인하게 됩니다. 핵발전의 참혹한 진실들을 직시하고 숨겨진 거짓들을 파헤치며, 그러나 태양에너지로 하이하바를 향하는 코난의 희망을 함께 하는 자리가 되기를 기대합니다.

상영 자료를 협조해주시고 아낌없는 조언을 주신 에너지정의행동, 시민과학센터, 에너지정치센터, 환경영화제에도 감사를 전합니다. 이 영화제가 우리 세대 안의 한국 사회 탈핵을 위한 발걸음을 함께 시작하는 한 과정이 되었으면 합니다.

 

 

<상영시간/장소/상영작>

 

4/22 (금) - 장소: 국회의원회관 128호

  19:00  <개막작> 동경 핵발전소


4/23 (토) - 장소: 책방 레드북스

  13:00  스리마일의 멜트다운

  14:10  실크우드

  16:30  체르노빌 전투

  18:10  핵의 귀환 / 착한 에너지를 일구는 사람들

         (* 프레시안 강양구 기자와의 대화)

  19:50  동경 핵발전소


4/24 (일) - 장소: 책방 레드북스

  13:00  클라우드

  15:00  폐기물 - 핵의 악몽

  16:50  야만의 무기

         (* 이강길 감독과의 대화)

  19:40  미래소년 코난

 

입장료는 없습니다. 주변에 주차할 곳이 마땅치 않으니 가급적 대중교통을 이용해주세요.

문의: 02-6004-2032 (진보신당) / 070-4156-4600 (레드북스)

 

* 레드북스 오시는 길: 지하철 서대문역 3번 출구에서 100미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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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 N T I - N U C L E A R  F I L M  L I S T


동경 핵발전소 (Tokyo: Level One)

야마가와 겐 / 2004년 / 110분
동경 도지사가 갑자기 동경에 핵발전소 유치를 공약하려 한다. 간부들은 당황하여 찬반 격론을 벌이고, 도지사의 숨겨진 진의가 드러나려 하는 순간 플루토늄 수송 차량이 납치되는 사건이 일어난다. <셸위댄스>의 야쿠샤 코지 주연으로, 환경영화제에서도 상영된 바 있다. 너무 계몽적이고 연극적이다 싶지만 핵발전의 화두들과 진지하게 대면한다.

 
실크우드 (Silkwood)

마이크 니콜스 / 1983년 / 131분
미국 오클라호마 핵발전소의 여성노동자로, 방사능 오염 문제로 회사와 맞서 싸우다 의문의 교통사고로 숨진 카렌 실크우드의 실화에 바탕한 영화. 그녀의 죽음에 대해 FBI는 재수사 요청을 거부했지만, 미국에서 반핵운동이 확산된 한 계기가 되었다. <졸업>의 마이크 니콜스가 감독하고, 메릴 스트립, 커트 러셀, 셰어가 열연한다.

  
체르노빌 전투 (The Battle of Chernobyl)

디스커버리 채널 / 2006년 / 93분
1986년 4월 25일 금요일 우크라이나 프리피야트의 4만3천명의 거주자들의 기억에 영원히 새겨질 날. 구 소련과 서방이 20년 동안 비밀로 지켜왔던 체르노빌 전투의 실화가 디스커버리 채널을 통해 방영되었다. 주민은 물론 화재 진압에 나선 수많은 노동자와 군인들도 사고의 정체와 위험에 대해 알지 못했다. 물론 체르노빌은 지금도 끝나지 않았다.

 

스리마일의 멜트다운 (Meltdown at Three Mile Island)

PBS-TV / 1999년 / 54분
미국 펜실바니아주 스리마일섬의 핵발전소에서 1979년 3월 28일 일어난 방사능 유출 사고는 냉각제 상실로 인한 노심용해의 전형적인 사례였다. 반경 80킬로미터 내의 200만명의 주민이 방사능에 노출되었고, 이후 백혈병 등 관련 질병이 계속 보고되었다. 기술과 인간, 정치, 사회의 관계가 무엇인지 읽어볼 수 있다.

 

미래소년 코난 (Future Boy Conan)

미야자키 하야오 / 1978년 
라오박사는 태양에너지를 부활시키자 삼각탑의 동력에 힘입어 주민들은 인더스트리아를 탈출하고 레프카는 최후를 맞는다. 세월이 흘러 평화로운 하이하바에서 다이스 선장과 몬스리의 결혼식이 열린다. 미야자키 하야오의 고전을 보며 아톰의 시대를 넘어 코난의 시대로의 전환을 함께 꿈꾼다. 달려라 코난, 미래소년 코난, 우리들의 코난
 
클라우드 (Die Wolke) 
그레고르 쉬니츠러 / 2006년 / 101분
사선을 머금은 검은 구름이 다가오고, 사람들은 피난열차를 타기 위해 아비규환이다. 구드룬 파우스왕의 베스트셀러 소설을 영화한 것으로, 체르노빌과 같은 핵 사고가 독일 대도시에서 일어났다는 가정 하에 사람들이 겪는 재난과 십대 연인의 사랑을 다룬다. 부천영화제 등에서 상영된 작품.


폐기물 - 핵의 악몽 (Déchets, le Cauchermar du Nucléaire)
arte TV / 2009년 / 99분
안전하고 영구적인 핵폐기물 처리는 가능한가? 미래의 고고학자들이 알아볼 수 있도록 어떤 기호와 재질로 핵폐기장의 표지를 세워야 할까? 핵폐기물의 반감기가 다 지날 때까지 6천 세대 동안 안전성이 보장되어야 하지만, 한 정치체제는 1세기의 지속도 장담할 수 없다. 핵폐기물 처분 문제를 본격적으로 다룬 보기 드문 다큐멘터리.

 

핵의 귀환 (The Nuclear Comeback) 
저스틴 펨버튼 / 2007년 / 53분

기후변화의 위기가 닥쳐오는 세계에서 핵발전 산업은 하나의 해결책처럼 손을 내민다. 핵발전은 탄소를 전혀 배출하지 않는다는 주장이 퍼지고 사람들은 거기에 귀를 기울이고 있는 것이다. 체르노빌 사고로 세계적으로 사양길에 접어들었던 핵의 귀환은 왜, 어떻게 가능했는가? 원자력 르네상스의 실체는 무엇인지 묻는다.


착한에너지를 일구는 사람들 
에너지정치센터 / 2008년 / 13분
핵발전의 대안은 다름 아닌 동네 에너지에 있다. 오스트리아 귀씽, 독일 뮤렉 등 유럽과 한국의 부안에서 진행되어 온 지역 자립 에너지 마을과 도시의 사례를 통해 지역 에너지 정책의 전환 방향을 모색한다. KBS 열린채널에서 방영되었다.


야만의 무기 (Sweet Nuke) 
이강길 / 2010년 / 115분

한때 조기파시로 명성을 날리며 ‘지나가던 개도 돈을 물고 다녔다’는 추억담만이 전해지는 전라북도의 부안군 위도. 이곳에 2003년 때아닌 개발의 광풍이 불었다. 누가 순한 부안군 사람들을 일어서게 했는가? 부안 방폐장 반대투쟁 속에서 우리는 절차적 민주주의의 이면을 본다. 보상금과 주민투표는 야만의 에너지를 파는 야만의 무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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