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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월 15일 박근혜 즉각 퇴진을 요구하는 인천 촛불문화제가 열렸습니다. 당을 대표해서 무대에 올랐습니다. 


지금 시국에 '하야 하야 하야하여라'가 인기있는 노래 가사지만, 이런 가사로 시작해 보겠습니다. 얼마나 많은 귀가 있어야 그가 사람들의 외침을 들을 수 있나? 얼마나 많은 죽음이 있어야 그가 너무 많이 죽었다는 것을 알 수 있나? 밥 딜런의 '바람만이 아는 대답'의 가사입니다. 2014년 세월호에서 목숨을 잃은 304명과 얼마전 세상을 떠난 백남기까지. 그의 귀를 열게 하기 위해 얼마나 많은 사람들이 죽었고 얼마나 많은 목소리가 있었습니까? 수많은 죽음과 수많은 사람들이 외치는 목소리에 그는 귀를 닫고 모른채 했습니다.

하지만 세상은 순식간에 바뀌었습니다. 최순실의 태블릿 피시 내용이 공개되면서 타오르기 시작한 불꽃은 시간이 흐르면서 광야를 불태우고 커다란 불길로 커져갔습니다. 잘 못 된 것을 제자리로 돌리기 위한 목소리는 청와대를 향했고 하나의 목소리가 되어 광장에서 울려 퍼졌습니다. 그리고 그렇게 외친 하나의 목소리가 바로 박근혜 탄핵을 만들어 냈습니다. 


지난 12월 9일 박근혜 대통령에 대한 탄핵소추안이 압도적인 표차로 가결되었습니다. 그동안 박근혜는 인신이 구속될 경우 대통령직의 원활한 수행이 어렵다는 이유로 검찰 수사에 불응해 왔습니다. 그러나 이제 탄핵소추안 가결로 박근혜의 직무가 정지되었습니다. 그와 같은 핑계도 이제 설득력이 없습니다. 우리는 요구합니다. 박근혜를 즉각 체포해 수사해야합니다. 박근혜의 체포와 구속수사, 제대로 된 처벌. 이것은 광장에 모인 대다수의 국민들의 뜻이고 촛불을 들었던 국민들의 뜻이라고 생각합니다. 여러분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국정농단, 민주주의 파괴, 노동개악 등 박근혜가 헌법을 무시하며 지은 수많은 죄목이 있습니다. 이 모든 죄를 박근혜 개인의 죄로 끝나면 되느냐? 그렇지 않습니다. 그렇게 생각하는 사람들은 아무도 없습니다. 공범자와 부역자들에 대한 처벌도 반드시 이루어져야 합니다.

박근혜는 자신의 공범자와 부역자들에게 온갖 특혜를 줬습니다. 박근혜와 공범이며 부역했던 자들은 아마 여러분들이 더 잘 알고 계실 것입니다. 최순실, 차은택 등 개인들은 물론 선거의 여왕 박근혜를 모시며 그와 함께 찍은 사진을 내세워 의원이 되고 단체장이 된 자들이 있습니까? 누구입니까? 바로 새누리당입니다. 또 있습니다. 자신의 출세를 위해 정치권력에 아부하며 정의를 버렸던 우병우 같은 자들이 있습니다. 누구입니까? 바로 정치검찰입니다. 또 있습니다. 수 조원의 재산을 주무르면서 싼 립밤을 바르며 청문회 내내 거짓말을 했습니다. 마치 피해자인 것처럼 코스프레를 하고 있지만 박근혜 게이트의 진짜 주범인 자들이 있습니다. 어디입니까? 맞습니다. 재벌입니다. 박근혜에게 부역했던 자들은 또 있습니다. 독재와 편승해 살아왔고 형광등 백 개가 있는 듯한 아우라를 풍긴다며 박근혜에게 아부하던 조선일보와 같은 보수언론입니다. 


박근혜, 최순실, 차은택을 비롯해 사사로이 개인의 이득을 취한 자들, 그리고 새누리당, 정치검찰, 재벌, 보수언론 이들을 다 처벌해야 하지 않습니까! 


저와 마찬가지로 여기 있는 분들 역시 박근혜 퇴진 이후 새로운 미래에 대해 고민하고 있을 것입니다. 과거 세번의 촛불을 기억합니다. 2002년 효선이 미선이 촛불, 2004년 노무현 전 대통령의 탄핵에 맞선 촛불, 2008년 광우병 촛불,  앞에 있었던 두 번은 개혁적인 대통령을 뒷받침하는 힘이었고, 마지막 촛불은 불통의 대통령의 불도저를 막는 힘이 되었습니다. 


우리는 2014년 세월호 참사 이후 시대는 달라져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부족하지만 노력해 왔습니다. 그리고 그 힘 역시 2016년 박근혜를 탄핵시키고 새로운 사회를 바라는 촛불이 되었습니다. 저는 2016년 촛불은 과거의 촛불과 달라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박근혜 이후는 달라져야 합니다. 무너진 민주주의를 다시 세우고 새로운 민주주의, 새로운 사회를 꿈꾸기 위해서는 박근혜의 구속과 처벌! 부역자들에 대한 처벌이 반드시 있어야 합니다.  


마무리할 시간인 것 같습니다. 저는 덜한 기억이지만 과거 우리의 타오르던 열망이 꺾여버린 아픈 기억이 있습니다. 87년 6월 항쟁입니다. 6월의 열기가 밀실합의를 거쳐 현행 헌법이 만들어 졌습니다. 새로운 미래를 바라며 타오르던 열망은 꺾였고, 우리가 손에 쥔 것은 대통령 직선제 뿐이었습니다. 아픈 기억이죠. 이제 그와 같은 아픈 기억을 만들어내지 맙시다. 새롭게 다가오는 시대를 박근혜에 부역했던 자들이 여전히 가지고 있게 할 것이 아니라 길거리로 나선, 광장으로 나선 우리들이 찾아옵시다. 시대의 변화를 이끌어 낸 것은 바로 우리이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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