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속히 민주노동당과 통합합시다!! - 통합의 2가지 전제조건
그러기 위해서는 전제 조건이 두가지 있습니다.
첫 번째는 꼭 통합을 하고 싶다면 진보신당 당원이 민주노동당 당원수 보다 많아졌을 때 통합합시다.
지금 어떠한 명분을 만들어 포장을 해도, 지금 이대로의 모양으로 합치는 것은 "도로 민주노동당하자"는 것이라는 것은 알 만한 사람들은 다 아는 사실입니다.
분당의 주원인은 일명 종북주의가 아니라 실제는 패권주의 때문이라고 생각합니다.
그 패권주의를 깨는 어떠한 제도나 방법은 존재하지 않습니다.
따라서, 우선적으로 민주노동당보다 당원수를 더 많이 만들어 통합해야 합니다.
다른 방법은 없습니다. 오로지 당원수를 민주노동당보다 많은 상황이 되면 통합하는 것입니다.
진보신당 당권자수는 지난해 9월현재 10,500명 이상이었습니다.
민주노동당 당권자수는 지난해 7월 현재 31,200명 정도입니다.
그러나 당원수에 너무 기죽을 일이 없습니다.
민주노동당은 10년된 정당이고 진보신당은 겨우 2년밖에 안된 당입니다.
올해 안에 전 당원이 나서서 당원 1명이 2명씩 조직하면 3만명을 돌파할 수 있습니다.
여유있게 생각하면 전 당원이 나서서 당원 1명이 올해 안에 1명을 조직하면 2만명이 되는 것이고, 다시 1년 안에 2만명 당원이 1명씩을 조직하면 2년 후엔 4만명이 됩니다.
통합을 할 것이냐 말 것이냐가 중요한 것이 아니라, 당원을 어떻게 하면 배가시켜 나갈 것이냐를 먼저 고민하고 계획을 세워 실천해야 할 것입니다.
당 사업을 열심히 펼치고, 자랑스런 진보신당을 알리며 당원이 배가되는 희망을 가슴에 품고 2011년 새해를 맞는 진보신당 지도부와 당 간부들이 되어야 하며, 당원들의 각오를 이끌어 내야만 할 것입니다.
분당한지 2년이 되는 상황에서 제대로 당의 모습도 만들어내지 못하고, 제대로된 사업도 펼쳐보지 못하고, 조직사업도 제대로 못해봤으면서 바로 통합논의를 하는 것은 저로서는 도저히 이해할 수 없습니다.
앞으로 있을 총선에서는 민주노동당과 정책연대, 선거연대만 해도 충분 합니다.
그것만 해도 두당의 관계개선은 크게 발전한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지난 지방선거에서는 그것도 제대로 하지 못했습니다.
두 번째로, 민주노동당과의 통합을 꼭 해야 한다면 민주노동당이 진보신당 당원 누구나 인정할 수 있도록 변화된 모습을 보여주고 확신을 줄 때 그때 고민해도 늦지 않습니다.
패권주의를 청산과 더불어 북한에 대한 입장에 대해서도 양식있는 국민들과 진보신당 당원들이 동의할 수 있는 입장을 제시하고 변화된 입장이 확인돼야만 합니다.
크게 두 가지 문제가 해결되었다고 판단되면 그 때가서 논의하는 것이 옳다고 생각합니다.
“도로민주노동당 하자는 것이 아니다”라고 하면서도 분당의 실질적인 원인이며, 누구나 지적하는 문제의 해결이 없음에도 불구하고 통합을 추진하려는 분들을 보면, 저로서는 도저히 이해할 수 없으며 분당을 왜 했는지 묻고 싶습니다.
과거처럼 다시 합쳐져서 적처럼 생각되는 사람들을 동지라 부르는 가증스런 인간이 되기 싫습니다(민주노동당 당원 모두를 얘기하는 것은 아닙니다. 자신들이 하고 싶은 사업을 위해 당을 장악하고 있는 일부 패권주의자들을 말하는 것입니다)
덜 익은 감은 보기엔 먹음직스러운지 모르지만, 한입 깨물면 입이 굳어 버립니다.
못 먹을 감을 당원들에게 먹으라고 강요 하지 마십시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