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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에 찍어둔 사진과 비교해 보았다. Tomato와 가지, 호박까지 심었던 작년에 비하면 올해는 약간 초라하게 느껴진다. 더디 온 봄 탓이기도 하지만 내 게으름의 결과이리라. 하지만 늦었다고 생각했을 때가 지나고 보면 가장 빠른 때였던 법, 조금 더 신경을 쓴다면 한 달 뒤에는 작년과 큰 차이가 나지 않으리라고 본다. 올해 첫 수확을 맛보았다.

 

첨부:1.jpg

상자를 활용한 옥상텃밭에 무르익는 봄.

 

꽃샘추위를 뚫고 돋아난 아욱 싹.

 

매년 느끼는 것이지만, 언제나 가장 먼저 무성해지는 건 열무다.

 

솎은 열무싹을 초고추장에 찍어 불고기 반찬으로.

 

얼갈이 배추속도 곁들이면 아주 황홀한 밥상이 만들어진다.

 

꼭 노지텃밭에서가 아니더라도 옥상 여유공간을 활용하면 여러분도 도시농부다. 바쁜 일상이지만 이런 맛도 즐겨보시라 권하고 싶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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