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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단체들이 한미FTA와 노동 유연화를 지방선거 후보 단일화 의제에서 빼자고 했다. 충분히 예상했던 일이다. 단지 그 타이밍이 빨랐을 뿐이다. 해바라기 시민운동을 하며 이명박이 들어서자 마자 힘들다며 이해해 달라고 외쳤던 그들이었기에, 스스로의 어려움을 스스로의 힘이 아니라 권력에 기대 풀어갔던 그들이기에 이번에 민주당 품으로 기어들어갈 것은 분명했다. 단지, 타이밍이 빨랐고 그 자신의 본질이 드러났을 뿐. 그들에게 중요한 건 자기 단체들 활동 여건이지 여전히 살기 힘든 우리 서민들이 아니기에..

그러더니 오늘은 민주당이 난리다. 광주와 전북이 4인 선거구를 2인으로 쪼갰다. 민주당이 구의회를 독식하겠다고 칼을 빼 든 것이다.  우리 인천 지역에서 촛불 덕에 민주당이 유일하게 구청장을 장악한 구는 공무원 노조 지부장을 해고하고 사무실을 폐쇄했다. 한나라등 구청장이 사무실 현판을 떼는 것으로 모른 척 해준 것과 구별되게 이 구청장은 사무실을 완전 폐쇄했다.  물론 중앙당은, 인천시당은 이에 대해 이해해달라 한다. 지랄..뭘 이해해줘..그러면 출당 조치를 하든지 해야지..

문제는 우리 태도다. 계속 후보 단일화 논의 테이블을 가져 가야 하는가?    그들에 올라타 우리를 찾을 것인가, 아니면 아예 다른 길을 지금부터 낼 것인가?  그들로부터의 고립이 그렇게나 두려운 일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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