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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직하고, 진실 되게, 자신 있게

노동자 서민과 함께 하는 진보신당을 만들겠습니다!

 

전국에 계신 당원 동지 여러분, 노동현장에서 열심히 투쟁하고 계신 동지 여러분, 부대표 선거에 출마하며 동지들께 인사드립니다. 서울 마포 당원 김은주 입니다.

 

모래더미로 가득한 사막에 꽃을 피우겠다는 심정으로 진보신당을 창당한 지 2년이 넘었습니다. 그동안 우리 당은 안팎으로 많은 시련을 겪었습니다. 때로는 절망하고, 때로는 좌절했지만 노동자 서민이 주인 되는 세상만큼은 단 한 번도 포기하지 않았습니다. 오히려 그 열망이 우리에게 훨씬 더 절실하게 다가오는 요즘입니다.

 

정당은 일상 활동을 통해 대중에게 평가받고 선거 시기 성장합니다. 그러나 우리 당은 아직 제대로 평가받을 만한 활동도, 성장할 수 있는 기회도 충분히 가져보지 못한 신생정당입니다. 그래도 마음은 벌써 집권을 꿈꾸고 있는 혈기왕성한 젊은 정당이지요.

 

지방선거 이후 힘든 과정을 거치면서 우리는 많은 교훈을 얻었습니다. 개인적으로는 감당할 수 없는 분노와 울분을 느끼면서 고통스러웠지만 당 대회 결과를 보며 ‘역시 우리 당은 살아 있구나’ ‘결국에는 당원 동지들이 진보신당을 살리는구나’ 생각하며 당원 동지들을 더욱 더 신뢰하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얼마나 감사한지 모릅니다.

 

이번 당 대표단 선거는 우리 당의 내부 상황을 있는 그대로 직시하면서 평등, 생태, 평화, 연대의 가치가 당원들의 가슴속에서 다시 살아나고, 비정규직 노동자들과 여성, 장애인 등 사회적 약자들이 관심 갖고 함께할 수 있는 애정과 신뢰를 확보하는 선거가 되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이번 선거를 계기로 당원들이 보다 적극적으로, 보다 치열하게 당을 강화하는데 앞장설 수 있도록 해야 하며, 자신의 꿈과 진보신당의 꿈을 일치시켜 내면서 생활 속에서, 투쟁 속에서 진보정치가 뿌리내릴 수 있도록 기초를 튼실하게 세워내는 지도부를 뽑는 선거가 되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솔직한 부대표가 되겠습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우선 솔직한 지도부를 선출해야 합니다. 중요하고 민감한 시기나 사안에 있어 자신의 생각을 분명하게 표현하고 주장할 수 있어야 합니다. 앞에서 하는 이야기와 뒤에서 하는 이야기가 다르거나 모호한 태도와 입장이 어정쩡한 지도부는 당원들의 의심을 사고 불신을 초래하게 됩니다. 그것은 결국 갈등과 분열을 낳게 되고 그런 상황이 반복된다면 우리 당은 체질적으로 약화될 것입니다.

 

심사숙고하여 결정한 당의 방침은 누가 봐도 해석이 일치하도록 분명해야 합니다. 그래야 집행 과정에서 오해가 없고 실수가 없습니다. 하지만 그동안 우리 당의 일상적인 활동 속에서 특히 정치적으로 민감한 사안일수록 이 부분에 많은 아쉬움을 느꼈습니다. 그리고 이 문제는 우리 당을 결속시키고 강화하는 데 있어 매우 중요한 문제라고 생각합니다.

 

동지들께서 기회를 주신다면 이러한 혼란과 불필요한 오해를 확실하게 없애겠습니다. 당 지도부와 당원들의 생각이 투명하고 솔직하게 만나서 소통될 수 있도록, 그리고 그 결과가 투명하게 공개되고 공유될 수 있도록 힘을 기울이겠습니다.

 

진실 된 부대표가 되겠습니다.

입으로는 노동자 서민에게 희망을 주는 진보정치 하겠다면서 실천에는 소홀한 부대표는 되지 않겠습니다.

 

배추 값이 열 배 넘게 오르고, 과일 하나 맘 놓고 사먹지 못할 만큼 물가가 살인적으로 오르고 있습니다. 부동산 가격이 내렸다고 하지만 비정규직 월급에 내 집 마련은 꿈도 꾸지 못합니다. 그러나 전세 값은 자고 나면 수백, 수천만 원 씩 뛰어 오릅니다. 먹고 살기 너무 힘든 요즘입니다.

 

그런데 진보정치 하는 사람들조차 주된 관심거리는 온통 ‘권력’문제입니다. 물론, 그렇게 확보한 권력으로 노동자 서민들을 위한 정치하겠다고 얘기하지만 그게 어디 말로만 되는 것인가요? 지금 실천하지 않으면서 나중에 뭔가 해주겠다는 말처럼 공허한 게 어디 있을까요.

 

노동자 서민에게 희망을 주는 진보정치는 하루아침에 이루어지지 않습니다. 대박 나는 사업 터뜨려서 언론에 주목받고, 전국적 관심과 조명을 받는 화려한 사업으로 당 지지도 올리고 당선도 많이 하고 그래서 집권까지 한달음에 갔으면 좋으련만, 그것은 현실 정치에서는 도박 같은 허황된 꿈이라고 생각합니다.

 

식상한 말 같지만 꾸준하고 성실하게, 진실 되고, 책임 있게 장기적으로 한 발 한 발 내딛으며 나아가는 실천이야말로 우리가 꿈꾸는 세상을 앞당겨 줄 지름길이라 생각하기에 당원 동지들과 함께 그 길을 걷고자 합니다.

 

노동자 서민과 함께 하는 부대표가 되겠습니다.

비정규직 여성 노동자로 시작한 노동운동이 세 번의 해고를 겪게 했습니다. 지금도 복직투쟁을 하고 있지만 여전히 사용자는 잘못한 게 없다는 듯 당당하기만 합니다.

 

요즘 비정규직 노동자들은 늘 살얼음판을 걸으며 살아갑니다. 고용 없는 성장이 지속되고 있으니 취직도 잘 안 되고, 어렵게 취직했어도 계약기간 다가오면 온 몸의 피가 바짝 바짝 마르는 듯, 월급이나 많아야 저축도 하고 가계도 꾸려 갈 텐데 의식주 해결하고 나면 통장은 늘 마이너스입니다.

 

정규직 노동자라고 해서 비정규직 노동자들보다 조금 나은 대우를 받는다지만 정리해고와 노동탄압으로 현장에서 몸으로 느끼는 괴로움은 크게 다르지 않습니다.

 

이런 어려움과 고통에 함께 하는 부대표가 되겠습니다. 19년 동안 해왔던 노동운동의 경험을 잘 살려서 진보신당이 노동자 서민을 위한 대표정당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발이 부르트도록 뛰어 다니겠습니다.

 

이제 진보신당은 중대한 흐름 앞에 직면해 있습니다. 원칙과 내용 없이 몸집 불리기에 매달리는 권력 싸움에 휘둘릴 것이냐, 아니면 평등, 생태, 평화, 연대의 가치로 노동자 서민과 함께 하는 정당을 만들 것이냐의 문제는 진보정치를 향한 우리 당의 생명과도 같은 문제입니다.

 

따라서 앞으로 선택이 필요할 시기, 결단이 필요할 시기에 주저하지 않는 부대표가 되겠습니다. 우리 당의 가치와 노선을 지키는 길에 과감하게 나서고, 당원 동지들과 함께 지키고 사수하며 실천하는 부대표가 될 것을 약속드립니다. 아울러 현존해 있는 당내 많은 갈등과 지친 마음을 서로 위로하고 치유할 수 있도록 세심하게 챙기는 부대표가 되겠습니다. 당원 동지들의 많은 지지와 격려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

 

 

<살아온 흔적>

 

- 한국외국어대학교 비정규직으로 입사

- 결혼을 이유로 해고, 복직 쟁취

- 국민승리 21 조직위원회 조직부장

- 진보정당창당준비위 여성위원회 부위원장

- 민주노동당 당대회 부의장, 전국집행위원, 여성위원, 중앙위원

- 전국대학노동조합 여성위원장, 정치위원장

-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 부위원장

- 파업 주도로 해고, 복직 쟁취

- 2010년 6.2 지방선거 진보신당 중앙선거대책위원

- 부당인사 거부로 해고, 복직투쟁 중

- 진보신당 비정규기금심의위원회 위원(현)

- 요양보호사 1급 자격증 취득

- 전국요양보호사협회 정책기획위원(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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