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보신당 부대표 3인, 연석회의 합의문에 "반대"
당원 마음을 읽지 않은 졸속 합의문.
각 단위에서 신중하게(!) 부결. 게임 끝이네요..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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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석회의 합의안에 대한 진보신당 부대표 3인의 입장
1. 김은주, 김정진, 박용진 부대표 등 3인의 진보신당 대표단은 오늘 새벽 합의된 [진보정치대통합과 새로운 진보정당 건설을 위한 진보진영 대표자 연석회의 최종 합의문](이하 합의문)에 대해 반대의 입장을 밝힙니다.
2. 합의문은 내용과 형식에서 ‘졸속합의문’이자 ‘새로운 진보정당’이라는 지향에 못 미치는 ‘부실합의문’입니다.
3. 합의문은 진보신당 3.27 당대회 결의 사항, 5.29 전국위원회 협상안의 내용에 현저히 부족한 내용입니다. ‘북에 대한 입장’ 부문에서 국민적 상식이라 할 수 있는 3대 세습 문제조차 정면으로 다루지 못해 민주노동당과 진보신당 분당 이전의 인식의 차이를 전혀 좁히지 못했으며 ‘패권주의’ 부분에서도 기대에 미치지 못해 “도로민노당”이라는 비판적 규정에서 벗어나지 못했기 때문입니다.
4. 진보신당은 지난 3.27 당대회와 전국위원회를 통해 연석회의를 통한 ‘합의문’과 신설합당을 위한 승인절차를 ‘대표단승인’=>‘전국위원회 승인’=>‘당대회 승인’으로 규정하고 있는 바, 대표단에서의 승인이 우선되어야 하는데 대표단 5인 중 부대표 3인이 ‘불승인’의 입장을 가지고 있으므로 이 ‘합의문’은 사실상 효력을 갖지 못합니다.
5. 따라서 우리 3인 부대표는 6월 2일 대표단 회의를 통해 ‘합의문’의 승인을 거부할 것이며, 6월 4일 진보신당 전국위원회를 소집해 이 ‘합의문’에 대한 거부입장을 확인해 줄 것을 요구할 것입니다.
6. 우리 3인 부대표는 ‘합의문’이 진보정치의 발전과 혁신의 전기도 마련하지 못하는 무의미한 합의일 뿐이라고 주장하며 전국위원회와 당대회에서 당원들의 현명한 판단을 얻기 위해 노력할 것임을 밝힙니다.
2011. 6. 1.
진보신당 부대표 김은주
진보신당 부대표 김정진
진보신당 부대표 박용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