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05.22 15:50
이우재 지도위원님의 공자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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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한 마디는 논어 맨 마지막입니다. 사실 논어 요왈편은 가짜 냄새가 물씬 나는데 그래도 마지막 글귀는 좋습니다.
子曰 不知命 無以爲君子也 不知禮 無以立也 不知言 無以知人也(자왈 부지명 무이위군자야 부지례 무이입야 부지언 무이지인야) "명을 모르면 군자가 될 수 없고, 예를 모르면 설 수 없으며, 말을 모르면 사람을 알 수 없다"
명은 운명이 아니라 하늘이 내게 내려준 소명입니다. 하늘이 나를 내보낼 때 무엇을 하고 살라고 내보냈는지 그것을 알지 못한다면 당연히 군자가 될 수 없겠지요.
자기 삶의 의미를 알아야 군자라 할 수 있습니다.
예는 구분하여 차별하는 것입니다. 만나는 대상마다 그가 처한 위치에 따라 그에 맞게 구분하여 다르게 대접하는 것이 사회 생활에서 가장 중요한 덕목이 아닐까요? 그것을 할 줄 모르면 사회 생활을 할 수 없겠지요. 따라서 이 사회에서 독립된 인격체로 우뚝 살아갈 수 없는 것입니다. 立은 독립된 인격체로 서는 것입니다. 말을 모르면 사람을 모른다 이것은 자명하지요. 말을 모르고서야 어찌 사람을 알겠습니까? 오늘은 이것으로 그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