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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민의 건강과 환경 문제 그리고 예산과도 직결된 문제인 수돗물 불소화를 인천시가 강행하려는 움직임이 있는데 중앙당은 크게 고민하지 않는 눈치이고 시당도 아직 감을 잡지 못하는 것 같습니다.

논의에 불을 붙여보기 위해서 수돗물 불소화에 대한 글을 올립니다.


아래글은 폴 코네트(Paul Connett) 세인트 로렌스 대학 화학 교수가 <녹색평론> 200년 7-8월(제53호)에 기고한 글입니다.


1. 불소화 지역과 비불소화 지역 사이에 충치발생 수준에 아무런 차이가 없다.  미국(4만명의 아동)과 뉴질랜드(12-13세 아동 전체가 치아검사를 받음)에서의 조사에 의하면, 불소화 지역과 비불소화 지역간 아이들의 치아에 거의 또는 아무런 차이가 없다. 다른 한편, 치아불소증 발생률은 불소화 지역에서 거의 2배에 이르고 있다.


  2. 수돗물에 투입되는 불화물의 대부분은 산업폐기물이다.  미국의 불소화된 물 90%는 6가 불화규소가 투입된 것인데, 이것은 인산비료 산업의 굴뚝에서 채집된 폐기물이다. 이 폐기물에는 수많은 유독성 물질과 방사성 물질이 들어있다. 만약 비료공장에서 채집된 이 폐기물이 희석 처리되어 수돗물에 투입되지 않는다면, 그것은 위험한 산업폐기물로 취급되어 그것을 처리하는 데 고비용이 들 것이다. 뿐만 아니라, 이 불화규소에 대해서 어떠한 철저한 독성시험도 행해지지 않았다. 지금까지 있어온 거의 모든 테스트는 불화나트륨에 관한 것인데, 불화나트륨은 미국의 수돗물불소화에서 10% 미만을 차지하고 있다.


  3. 불소화는 무분별한 대량 의료행위이다.  수돗물불소화는 대량 의료행위의 한 형태이다. 모든 사람이 원하든 아니하든, 필요하든 안하든, 그 독성작용에 취약하건 아니하건, 무조건 약물을 섭취할 것을 강요받는다는 점에서 불소화는 비윤리적이다. 정상적인 경우에, 의사들이 환자에게 약물을 처방할 때는 그 약물의 복용량은 통제된다. 불소화를 통해서는 그러한 통제가 불가능하다. 왜냐하면 사람들은 다양한 양의 물을 마시고, 물뿐만 아니라 불소화된 물로 가공된 식품, 청량음료, 치약을 포함한 치과용품, 잔류농약 등 그밖의 많은 원천으로부터 불소를 섭취하고 있기 때문이다. 실제로, 미국 공중보건원 자체의 조사에 의하더라도, 먹는물에서의 불소를 제외하고도 우리는 이미 '적정' 수준의 불소(1mg/일) 이상을 섭취하고 있다.


  4. 충치예방에 효과가 있다는 불소 섭취량과 독성작용을 일으키는 수준의 불소 섭취량 사이는 위험할 정도로 좁다.  그러므로 불소 섭취량을 실제로 통제할 수 없다는 것은 굉장히 심각한 문제다. 물 1리터당 1mg(1ppm) 즉 이른바 '적정수준'에서 미국의 아동 3명 중 1명이 치아불소증을 나타낸다. 비불소화 지역에 사는 아이들조차 불소함유 치약을 과다하게 사용함으로써 치아불소증에 걸리고 있다. 일부 치과 전문가들은 치아불소증을 '미용상의 문제'로 간주함으로써 이것을 대수롭지 않은 것으로 취급하려고 하지만, 사실상 치아불소증은 치아에나멜의 바탕을 이루는 세포에 독성작용을 가함으로써 발생한 돌이킬 수 없는 치아손상이다. 그것은 또한 신체의 다른 칼슘화 조직들, 예컨대 뼈와 송과선에 발생하고 있을지도 모르는 이상증세를 가리키는 신호이기도 하다.


  5. 최근의 연구들은 불소에 대한 노출과 몇몇 건강장해 사이에 연관관계가 있음을 보여주었다.  높은 불소 복용량이 독성작용을 일으킨다는 것에 대해서는 이론이 없지만, 미국치과의사협회의 대변인들은 여전히 먹는물 1ppm에서는 아무런 건강손상이 일어나지 않는다고 주장하고 있다. 그러나 이 입장은 갈수록 버티기 어려운 것으로 되고 있다. 치아불소증의 문제를 제외하고도, 1990년 이후 수많은 심사받은 논문들이 불소에 대한 노출과 청소년의 골암 발생 사이에 관계가 있고, 불소화로 인하여 고령자들의 둔부골절 발생이 증가할 뿐만 아니라 갑상선과 그밖의 호르몬 체계에 간섭이 일어난다는 것을 보여주었다. 동물실험들은 또한 불소가 두뇌를 손상시킬 수 있다는 것을 보여주었다. 건강장해를 보여주는 이러한 연구들이 확실히 무효라고 할 수 없다면, 어떻게 우리가 불소화를 더 계속할 수 있겠는가? 한 아이가 골암으로 죽어가야 한다면 몇개의 충치를 예방한다는 게 무슨 의미가 있는가? 고령자의 뼈 손상을 대가로 하여 아이들의 치아를 보호한다는 게 정당화될 수 있는가? 아이의 IQ가 저하될지도 모른다고 생각하면 누가 자기 아이에게 불소를 주겠는가?


  6. 인구 중 일부는 불소 노출에 대하여 특히 민감하다.  미국 보건부의 자료에 의하면, 인구 가운데 일부는 "불소와 그 혼합물의 독성작용에 대하여 보통 이상으로 민감하다. 이들 인구에는 고령자, 칼슘, 마그네슘 및/또는 비타민 C가 결핍된 사람들, 그리고 심장과 신장에 문제가 있는 사람들"과 당뇨 환자들이 포함되어있다. 이러한 정보는 가난한 사람들을 위해서 불소화를 해야 한다는 주장이 크게 잘못된 것임을 알려준다. 왜냐하면 빈곤한 영양으로 불소의 독성작용에 가장 취약할 가능성이 큰 사람들이 바로 가난한 사람들이기 때문이다.


  7. 대부분의 유럽국가들은 불소화를 거부해왔다.  불소화 추진론자들은 불소화된 물을 마시는 미국인들의 수효를 강조하기 좋아 하지만, 그들이 말하지 않는 것은 전세계적으로 극히 소수의 사람들만이 불소화된 물을 마시고 있다는 사실이다. 미국 공중보건원의 공격적인 불소화 추진에도 불구하고, 인공적 불소화를 시행하고 있는 유럽국가는 아일랜드(73%)와 영국(10%)뿐이다. 몇몇 유럽국가들은 불소화를 시험적으로 실시하다가 대규모의 대중적 반대운동이 일어나거나 과학기관들에 의한 검토작업 후에 불소화를 중지하였다. 이런 사실에도 불구하고, 유럽 아이들의 치아는 미국 아이들의 치아 못지않게 건강하다.


  8. 불소는 필수 영양소가 아니다. 불소 결핍증이라는 것은 없다.  불소 없이 우리는 완전히 건강한 치아를 가질 수 있다. 불소가 치아 에나멜을 강화하고, 충치를 일으키는 구강내 세균을 죽인다고 한다면 그것은 치료효과를 가진 약물이며, 따라서 불소화는 분명히 의료행위이다.


  9. 원하는 사람에게 불소를 제공할 수 있는 보다 분별있는 방법들이 있다.  우리가 불소의 위험을 무시하면서, 아이들의 치아를 위해 불소를 적당히 공급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면, 그렇게 하는 데 가장 분별있는 방법은 치약과 수많은 불소함유 치과용품을 이용하는 것일 것이다. 치약을 살 수 있는 여유가 없는 가정을 위해서는 정부가 불소정제나 불소치약을 공급해주는 것이 보다 경제적일 것이다. 현재 지방자치체들이 수돗물불소화를 위해 사들이는 불소의 1% 미만이 실제로 아이들의 치아에 도달하고 있다. 다른 말로 하면, 자치체들이 구입하는 불소의 99%가 낭비되고 있다. (즉, 세차를 하고, 목욕을 하는 데, 불소를 필요로 하지 않는 사람들의 마실 것을 오염시키는 데 쓰이고 있다.)


  10. 우리가 어떤 약물을 선택하고, 어떤 위험을 감수할 것인가를 정부가 결정해서는 안된다.  이것은 자유의 문제이다. 이 위험스러운 물질을 우리의 마실 물에 투입할 것인가 말 것인가를 누가 결정해야 하는가? 위험과 혜택을 누가 저울질해야 하는가? 최신의 연구결과들을 검토해보지도 않은 몇 안되는 정부관리들이 해야 하는가? 미국치과의사협회가 해야 하는가? 아니면, 불소가 들어간 물을 마셔야 하는 사람들 자신이 해야 하는가? 우리가 먹는 물에 들어가는 것, 그래서 우리의 몸 속으로 들어가는 것을 통제할 수 없다는 것은 너무나 엄청난 자유의 상실일 것이다. 불소를 원하는 사람들이 수많은 다른 원천으로부터 불소를 취하는 것이 가능한데, 어째서 우리가 우리의 자유를 잃어버려야 하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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